* 공연에 관한 자료 :
박순아 ‘노쓰코리아 가야금 앙코르’ 이념을 뛰어넘은 음악, 북한 가야금을 만나다. 2020 서울남산국악당 남산초이스
- 12월 열린 <노쓰코리아 가야금>에 대한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재공연 추진 확정
- 이념을 뛰어넘어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걸어온 삶의 여정이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 안겨
- 러시아 클래식 음악 등의 영향으로 25현 가야금 기반 7음계로 확장된 연주곡이 중심이 되며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빠르고 역동적인 사운드로 양손주법을 통한 현란한 주법이 특징
- 2천송이 장미로 뒤덮인 황홀경의 무대 선사
-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2월 14일 오후 8시, 15일 5시 총 2회 공연
이념의 차이도 뛰어넘은 음악의 힘, 북한 가야금을 만나다
서울남산국악당 박순아 <노쓰코리아 가야금 앙코르>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14일과 15일, 가야금주자 박순아의 <노쓰코리아 가야금 앙코르>를 공연한다.
박순아는 일본에서 태어난 재일동포 3세로 조총련계 민족학교인 ‘우리학교’에서 처음 가야금을 접한 이후 북한에 건너가 국립평양음악무용대학에서 명인들의 가야금을 사사하고 일본 금강산가극단 단원으로 활동하다 2006년 한국 국적을 취득, 한국예술종합대학에서 가야금을 사사한 후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아시아, 유럽 등지에서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해오고 있는 독특한 이력을 지닌 가야금주자다.
지난 12월 공연된 <노쓰코리아 가야금>은 이념을 뛰어넘어 가야금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걸어온 박순아의 삶의 여정을 연주와 이야기로 풀어내어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겼으며, 이후 쏟아진 열렬한 반응에 힘입어, 국악 연주 공연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재공연을 통해 관객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
교착상태에 놓인 현 남북한 정세 속에서 이번 <노쓰코리아 가야금 앙코르>는 이념적, 정치적 공방을 벗어나 음악을 통해 한민족간의 공감대를 확장시킬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같으면서도 다른, 낯설면서도 익숙한 북한 가야금 연주곡의 향연
지난 12월 열린 <노쓰코리아 가야금>은 일반적으로 흔히 연상하는 전통 가야금 연주와 확연하게 다른 음악 스타일을 지닌 1960년대~70년대 사이 북한의 가야금 연주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로부터 큰 반향을 얻었다.
1960년~70년대 북한에서 유행했던 가야금 연주곡들은 12현에서 19현, 21현까지 가야금의 악기 개량도 적극적으로 이루어진 가운데 러시아의 영향을 받아 기존 국악의 기본 바탕이 된 5음계에서 클래식 음악의 7음계로 확장되었던 시기에 탄생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같으면서도 다른, 생소하면서도 익숙하게 느껴지는 사운드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그의 연주는 대중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빠르고 역동적인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가운데, 피아노 연주처럼 양손주법을 통한 현란한 주법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같은 국악기를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확연하게 다른 방향으로 발전시킨 전통음악의 또다른 음악적 색채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2천 송이의 장미로 뒤덮인 황홀경의 무대, 업그레이드 된 감동 선사 예정
<노쓰코리아 가야금>은 오페라,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무대미술 역시 호평을 받았다. 2천 송이의 장미로 꾸며진 무대는 시공간을 뛰어넘은 박순아의 연주와 어우러져 황홀경을 자아낸다.
박순아 약력
1. 이력
- 재일본 조선대학교 사범학부음악과 졸업
- 평양음악무용대학 4년 통신교육 수료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문사졸업
- 재일본 금강산가극단 기악부 단원 역임
- 숙명여대대학원 강사역임
- 영남대 겸임교수 역임
- 지영희민속음악연구회 회원
- 한국, 일본, 중국 琴 앙상블 "KOTOHIME" 멤버.
- 서울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2. 주요 수상 경력
- 재일본전국학생예술경연대회 가야금독주 3번의 1등(금상) 수상 외 다수
- 평양에서 개최되는 제7차 '2.16개인예술경연대회' 3위. 입상자발표공연 출연
3. 주요 공연 경력
-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천에 재일본예술단으로 참가
- 금강산가극단 평양, 일본순회공연, 해외공연 다수
- 미국 줄리아드음악원/마네스음악대학 음악회, 21현가야금 초연
- 미국 링컨센터, 재일본조선인음악단 연주회 협연
- 3개국 琴앙상블 'KOTOHIME' 일본정부파견 미국, 러시아 일본순회공연
- KBS주최 해외동포음악제 초청공연, 중앙대학한국음악연구소의 초청연주
- KBS TV 다큐멘터리 <가야금 12현으로 날다> 출연
- 2009 독주회 <박순아 ; 가야금> 서울 남산국악당
- 2010 Womex 오프닝 공연. 덴마크
- 2011 독주회 서울 국립극장
- 2012 독주회 일본 도쿄
- 2006~ 한국음악앙상블 바람곶으로 국내외활동 <물을 찾아서>, <꼭두>, <바람곶콘서트>, 2012런던올림픽기념공연 K-music <오색찬란> 등
- 2012~ 창작국악그룹 비빙으로 국내외 공연활동 <이와 사>, <이면공작>, <첩첩>, <피>, <이종공간>, <비빙콘서트>
- 2016 독주회 <박순아 가야금 산조-성금연류전바탕>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 2016 木村俊介(키무라슌스케)콘서트 <音の色、舞のうた(음의 색, 춤의 노래)> 일본 사이타마예술극장
- 2017 국립무용단 <회오리> 서울 국립극장
- 2017 임희선의 창작오페라 <고집불통 옹> 서울 예술의전당
- 2017 여우락페스티벌 <박순아x박석주 74스테이지> 서울 국립극장
- 2017 노름마치프로젝트 SSBD <심라만상> 인도편. 음악감독, 출연. 서울 국립극장
- 2018 안은미의 <북한춤> 서울 아르코대극장
- 2018 여우락페스티벌 <바람곶> 서울 국립극장
- 2018 동초제 춘향가 <몽중인> 연주출연. 서울 두산아트센터
- 2019~ 안은미의 <북한춤> 연주출연. 프랑스, 독일, 세르비아, 대만, 이탈리아
- 2019 노름마치프로젝트 SSBD <바람의 노래> 몽골편 음악감독, 연주출연. 서울 국립극장
- 2019 국립무용단 <회오리> 음악연주. 서울 LG아트센터, 일본 카나가와예술극장
- 2019 한일우정예술공연 <키요미의 노래> 음악감독, 출연. 일본 야마구치현
- 2019 이동신 단소독주회 <단소와 함께 50년> 출연. 일본 도쿄 Suntory Hall
- 2019 바르샤바 라디오아시아페스티벌 초청공연. 폴란드 바르샤바
4. 음반
- 일본 고토연주자 馬場信子 (바바 노부코) 첫 앨범「KOTO-煌-KIRAMEKI」
- 제57회 마이니찌 영화콩클 2개부문 수상작품 <夜を賭けて> (밤을 걸어서) OST
- 한국 애니메이션 <장금이의 꿈> OST
- 영화 <황진이> OST
- 수임당 지순자의 <시나위푸리>
- 음반 <바람곶>
- 솔로앨범
- 이동신 <단소산조>
- Ambient World음반
- 바람곶현악부 <계면활성>
- 솔로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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