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SITEMAP  
운영자게시판 질문게시판(국악음반) 방명록 광고게시판

/

쉼터  
국악음반-업데이트 기준 | 출반현황 음반 구입처 안내 나의글들 정창관
2025년신보 | 2024 | 2023 | 2022이전 | 모든음반
음반 관련정보 외
국악음반 | 고전음악 | 별에 관한글 | 기타
운영자소개 | 나에 관한 기사들
 
 

음반명[부제포함] <Cosmo Breeze II>-Kyungso Park(박경소)- Breath
음반 번호 Z-C-11904 , CD 2 매
제작 / 기획사 Oriental Express
발매 연도 2010
구 분 준국악반
분 류 창작국악
업데이트 일시 2010-12-11
비 고
* 2014년 4월 9일 미의회도서관 및 영국 BBC라디오방송국 기증.



 
Cosmo Breeze II-Kyungso Park(박경소)- Breath

CD 1 :
1. 고요 2:03
작곡:박경소.

2. 설렘 6:10
작곡:박경소. 최영준.

3. 꿈 3:28
작곡:박경소. 최영준.

4. 모순 6:20 총 18:10
작곡:최영준.

* 가야금:박경소. 녹음:2010.1. Velvet Studio in Seoul

CD 2 : <기억조각>
1. 기억조각 2:54
2. 기억조각(Altered Version) 2:51 총 5:45

* 작곡.가야금:박경소. 녹음:2010.7. at PKS Sound, Seoul.
 
* 박경소 가야금 연주자의 2번째 음반이다. 2장으로 출반되었는데, CD 2는 6분짜리 음반이다. 같은 곡을 다르게 연주하였다. 연주자의 자세한 내용은 http://www.cosmobreeze.com 를 참조하시고, 음반 판매처도 안내되어 있다.(2010.12.11)
 
* 보도자료에서 :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
2010년, 새로운 Cosmo Breeze로 대중에게 다가서다.

2010년 가을,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가 Cosmo Breeze vol. 2 <숨-BREATH>을 가지고 대중에게 다가섰다. 일렉트로닉 가야금 연주로 신선함을 가져다 주었던 1집과는 사뭇 다른 2집으로 그녀 자신의 깊은 내면 이야기로 가득한 이번 음반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북촌창우극장의 주최로 열린 2010 신진국악 실험무대 ‘천차만별콘서트’의 박경소 개인 독주회 < 현대 음악 언어 프로젝트 - 이것은 가야금이 아니다.>에 맞추어 발매되었다.

박경소의 두 번째 미니 앨범 Cosmo Breeze vol. 2 <숨-BREATH>


2008년, 국악기 사상 최초로 일렉트로니카 음악을 선보였던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가 이번에는 오직 가야금 소리만 담은 음반을 선보인다. 1집에 이어 작곡가 최영준과의 공동 작업으로 이루어진 Cosmo Breeze vol. 2 <숨-BREATH>는 25현 가야금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신만의 깊은 내면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녀의 손 끝에서 나오는 섬세한 줄의 진동, 호흡, 작은 떨림부터 그녀의 내면 이야기, 그 뒤에 숨겨진 뉘앙스까지 고요(Tranqui), 설렘(Thrill), 꿈(Dreamy), 모순(Distorted) 총4곡을 통해 그녀의 풍부한 감성 표현해내고 있다.

그녀에게 있어 이번 음반에 담긴 음악들은 자기자신을 향한 기도, 참회와 고백일지 모른다. Cosmo Breeze vol.2에는 오직 가야금 소리 뿐 어떠한 소리도 담지 않았다. 가야금 소리 외 그 나머지는 가야금 소리를 위한 여백이고 공백이다. 오직 박경소가 튕기고 뜯는 가야금 소리 뿐이다. 박경소는 본래 가야금을 홀로 연주 하는 것을 즐긴다. 그녀는 자신의 독주회에서 반주악기를 수반하는 전통적인 곡 극히 일부의 연주를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곡을 독주곡들로 선곡할 만큼 가야금 본연의 소리에 집중하고 표현하는 연주자이다.

이번 음반 역시 그런 박경소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그녀가 하는 음악은 요즘 흔히 말하는 퓨전 국악과는 다르다. 흔히 요즘 유행하는 ‘융,복합’이라는 트렌드와도 반(反)한다고 할 수 있겠다. 이마도 음악에 많은 것을 밀도있게 채우려 하기 보다는 조금은 비우더라도 자신의 음악적 진정성을 담고자 노력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박경소의 연주는 흔히 난해하다고 일컫여지는 현대음악적인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이번 Cosmo Breeze vol. 2 <숨- BREATH >에서는 그러한 실험성에 집중하기 보다는 시대와 대중과의 소통하고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시도가 엿보인다. 연주자의 작은 메모에 그 시도가 엿보인다.

“ 숨.
호흡.
우리는 모두 숨을 쉬며 살고 있다.
아이의 숨. 연인의 숨. 사춘기의 숨. 중년의 숨. 아파하는 이들의 숨. 기대를 하는 이의 숨. 갈망하는 이의 숨. 설레는 사람들의 숨.
세상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숨이 있다.
이 중에 몇몇의 호흡을 가야금의 호흡으로 표현하는 음반이다.
…. 가야금연주자 박경소 ….

이번 Cosmo Breeze vol.2에는 Special Single Album <기억조각- Fragments Beyond>이 포함되어 있다. <기억조각- Fragments Beyond>은 지난 10월에 있었던 그녀의 독주회 의 Opening으로 선보여졌던 작품으로 박경소 자신이 목표로 삼았던 작업의 물고를 트는 곡이라 할 수 있다. 순간에도 무심코 스쳐가는, 순간순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가야금으로 풀어나간다. 무심코 넘겨버린 삶의 조각들에게 의미를 부여하고 호흡을 불어넣는 과정을 통해 순간순간의 가치를 부여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가치를 부여하듯이 말이다. 이 곡은 영상작품 <55miles> (박진현 作)으로 먼저 시도되어 작품으로서 먼저 인정받았다. 영상작품 <55miles>은 코스모브리즈 홈 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연주 속에 이야기를 담아내는 연주자 박경소.
Special Single Album <기억조각- Fragments Beyond>

Cosmo Breeze vol. 2 <숨-BREATH>-곡목해설
1. 고요
햇살이 드리우는 아침. 높다란 나무들과 수풀로 우거진 햇살이 드리우는 잔잔한 강을 지닌 숲.
깊은 잠에서 일어나 숲속의 강물에 낚시대를 던져본다. 그리고 가만히 기다린다.
그러면서 나만의 생각을 시작한다. 나를 뒤돌아보고 앞으로의 모습을 생각해보는 시간.
아침의 고요함과 맑음이 가져다 주는 희망 가득한 사유의 시간을 음악으로 그리고 있다.

2. 설렘
이번 앨범의 타이틀이 <숨> 인 만큼 그 다양한 느낌에서의 숨을 표현한 곡이다.
무엇인가와 마주대할 때 느껴지는 수많은 감정 가운데 ‘설렘’이 있다.
그러나 단지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설렘에 관한 곡이 아니다.
어느 무엇도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듯, 많은 감정들… 미안함과 고마움, 그리움과 아쉬움, 나도 모르게 치밀어 오르는 노여움의 감정. 그리고 사랑과 헤어짐.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소멸되기 전, 마지막의 그 떨림 을 25현 가야금으로 노래한다.

3. 꿈
간밤에 꿈을 꾸었다. 간밤에 꾼 꿈속의 이야기를 그리는 곡이다.
행복한 꿈도 있고 무서운 꿈도 있다. 아쉬운 꿈도 있고 깨고 싶지 않은 꿈도 있다. 그 많은 꿈 가운데 어린 시절에 꾸었던 꿈을 기억해 내어본다.

4. 모순
뒤틀린 생각. 뒤틀린 세상.
모든 이가 세상 앞에 정의롭게 살아가려고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현실은 나의 꿈과 이상만으로 채워질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될 때의
모호함과 화남과 허무함. 그리고 아쉬운 듯 마지막의 몸부림, 꿈틀거림.
뒤틀어진 세상 속의 꿈틀거리는 진실의 호흡을 25현 가야금으로 그리고 있다. .

Special Single Album -곡목해설
<기억조각- Fragments Beyond>
머리 속이 하얗게 멍해진다. 동시에 ‘추억’이라고 불리우지 못한 기억의 조각들이 흩어졌다 모인다. 마치 바람처럼 모여든 이 조각들은 서로 엉겨 붙어 새로운 그림을 만들어 내기도하고, 향기 없는 공기 중에 구역을 나누어 제 자리를 차지한다.
비오는 날 참 잘 어울리는 곡이다.
Best viewed with MS Explorer 5 at 1024x768 * Copyright ⓒ 2000 Changkwan Jun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