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자료에서 :
컨템프러리뮤직밴드567(대표 : 김기영)은 오는 2013년 5월 31일(목) 서울 한남동 일신홀에서 ‘새로운 아시아의 영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국악과 양악, 아시아 지역 민속음악의 조화를 통해 21세기 현대 음악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한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컨템프러리뮤직밴드567은 5명의 작곡가와 5명의 국악, 양악 연주자들이 함께 결성한 밴드로 현대음악과 한국음악 등 다양한 장르 음악의 융합을 모색함으로써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여 왔다. 특히 지난해 열린 ‘이상의 봄’ 공연에서는 이상의 시를 주제로 색다른 창작음악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는데, ‘거울-속에는, 속에도, 속의, 때문에’(박영란 작곡)에서는 동서양 악기의 만남과 보컬의 행위예술적 무대매너가 화제가 되었고, ‘투비트’(김기영 작곡)에서는 문현 시인이 시낭송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관객들에게 즐겁고 신선한 경험을 선사하였다.
이번 공연인 ‘새로운 아시아의 영혼을 찾아서’ 공연에서도 지난 공연과 마찬가지로 이색적이고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난 파격의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먼저 ‘Touch'(양용준 작곡)는 해금과 전자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한국 고전음악과 현대 일렉트로닉 뮤직의 조화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한다. ’종생기‘(황호준 작곡)는 천재 시인 이상의 동명소설로부터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해금과 베이스 기타의 앙상블 연주로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서 있는 소설 속 주인공의 심리상태를 표현한다. Against The Wind II(황호준 작곡)는 베트남 전쟁에서의 죽음을 위로하는 작품으로 베트남 전통악기인 단보우(Dan Bau)와 플롯, 한국 타악기들로 연주된다.
그 밖에도 아시아의 환경위기로 희생당한 사람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편서풍이 동남풍으로‘(김기영 작곡)와 플룻, 클라리넷, 해금, 가야금 등 동서양 악기의 연주를 통해 장소와 시간을 넘어선 사람들간의 조화와 갈등을 표현하는 ’Between'(박영란 작곡) 등의 작품은 관객에게 위로와 치유의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밴드의 대표인 김기영은 “서양음악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우리만의 음악 언어를 표현하는 것이 컨템프러리뮤직밴드567의 목표입니다. 한국의 음악언어와 아시아, 나아가 서양의 음악언어를 조화롭게 구성함으로써 동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의 삶을 표현하고 그들을 위로하고자 하는 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컨템프러리(Contemporary) 음악입니다.” 라고 말한다. 그는 또한 이번 공연이 신세대와 구세대 사이에서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는 40~50대에게 새로운 문화적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20~30대에게는 음악적 취향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새로운 아시아의 영혼을 찾아서’는 시대와 공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적 표현을 통해 관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기획의도
“새로운 아시아의 영혼을 찾아서”
CMB567은 국악과 양악이 자연스럽게 만나 오늘의 한국음악을 만들어가는 전문 음악인 단체이다.
5명의 작곡가와 5명의 창작음악 전문 연주자가 주축으로 매 연주회 마다 특별 연주자를 초청하여 다양하고 재미있는 음악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하지만 음악의 뿌리는 항상 정통 현대음악을 계승하고 한국음악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의도로 시작한다. 지나친 양식의 표현이나 대중의 기호를 생각하는 것 보다 지금의 한국의 음악문화를 반영하고 표현하려고 노력하는 단체이다.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음악어법으로 확장해 가려고 한다.
인문학적 자아의식은 문화예술의 가장 중요한 핵심코드다. 서양음악의 영향에서 자유로운 우리만의 음악의 언어를 표현하고, 찾아가는 노력이 절실 할 때다. 더 이상 모방하고 따라하는 음악적 행위에서 벗어나 지금 이 지구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한국의 음악 애기를 하는 것이 우리 CMB567의 목표이다. 더 나아가 동북아시아의 음악적 특징을 연구하고 어휘를 확장시키는 것 또한 우리 CMB567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번 CMB567 음악회는 약간의 아시아권 악기를 포함시키고, 우리의 천재 시인 이상에 영감 받아 쓴 작품을 공연한다. 전자음악과 한국 전통악기 해금과의 만남 “touch”, 우리주변에 위협받는 환경을 생각하며 쓴 “편서풍이 동남풍으로” 등등 다양한 형태의 주제와 구성으로 꾸며져 있다.
미국의 저명한 문화비평가 고 수잔 손탁의 말대로 “모든 것이 과잉인 우리시대에 더 잘 듣고 더 잘 보고 더 잘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처럼 홍수처럼 쏟아지는 다양한 음악 속에서 CMB567은 “덜 형식적이고 덜 위협적이고 덜 갑갑한” 음악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CMB567 리더 작곡가 김기영
단체소개
컨템프러리뮤직밴드567은 작곡가와 국악, 양악 연주자들이 함께 연주 단체로 2006년 결성이후 현대음악과 한국음악의 새로운 접점을 모색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다양한 장르와의 융합을 시도했으며 다양한 장소에서 연주해왔다. 관객과 유리된 기존 현대음악의 아카데미즘적 한계를 벗어나면서도 지나친 대중지향주의를 경계하며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 여러 지역의 음악 특성을 참여자 개개인의 음악어법에 도입하여 다양한 시도를 모색해왔다.
< 단체연혁 >
2006 컨템프러리뮤직밴드567 단체결성
2007 컨템프러리뮤직밴드567 창작음악 워크샵
2008 컨템프러리뮤직밴드567 매월 한국창작음악연구모임
2009 몽인아트센터 초청 'Friday Night Fever' 창작음악회 / '불나비'(김기영),'Watercolour'(박영란),'Heatwave'(박영란) 발표
2009 울산 클래식 동우회 '객석문화' 초청 창작음악회 개최
2009 공간사랑 송년음악회 CMB567 'on the rocks' 창작음악회 개최
2010 CMB567 '가을을 심는 소리' 창작음악회 개최 장소: 테이크 아웃 드로잉
2011 CMB567 '이상의 봄' 시인 이상을 주제로 한 창작음악회 장소:이상의 집
2011 CMB567 '작은 음악회' 창원대 인문 최고아카데미 "큐리아" 초청음악회 장소:창원대 인문대
프로그램
◈ Touch | 他到 (작곡: 양용준 / 편성: 해금과 전자음악)
언듯 보기에 어울릴것 같지 않은 해금과 전자음악, 그 사이에 숨겨진 어우러짐을 찾아내는 것이 이 작업입니다. 다른 악기에 비해 두드러진 소리를 가진 해금의 음색과 그리고 그에 비해 음색에 제한이 없는 전자음들의 자유스러운 조화를 통해 새로운 그리고 재미있는 접근을 시도합니다.
◈ 단상(斷想)1...사라지다 (작곡: 이정면 / 편성: 가야금, 실로폰 그리고 톤챠임)
없어지는 모든 것들 곰곰이 생각해 본다. 새로 만들기 바쁜세상에 사라지는 것도 그만큼 많으리라.. 사라지고 싶어하는 모든 것은 없으리라. 결국 사라지게되는 의지와 상관없이... 시간을 길게본다. 늘여본다. 아님 짧게본다. 가야금과 실로폰 그리고 톤챠임 을 사용하여 사라짐에 대한 짧은 단상을 4가지로 나누어 작곡하고자 한다.
◈ 종생기(終生記) (작곡 : 황호준 / 편성 : 해금, 베이스기타, 드럼, 전통타악)
작가 이상이 죽기 한달전에 쓴 소설 『종생기』에서 영감을 받아 쓴 작품으로 소설 속에 등장하는 ‘나’의 심리를 해금과 베이스기타의 아티큘레이션-앙상블을 통해 표현해 보았다. (*종생기 - 삶을 마치는 기록)
◈ 편서풍이 동남풍으로 (작곡: 김기영 / 편성 : 플루트와 전통타악)
바람은 울림을 만들고, 울림은 영혼을 흔든다. 편서풍은 방사선을 서쪽 바다로 가게했다. 만약 그때 바람이 동남풍으로 불었다면 우리는 어땠을까? 플릇을 타고 나오는 바람소리. 반음, 미분음 그리고 미결정 음. 동양의 타악 그리고 한국의 타악. 잠깐의 살풀이가 환경재해로 주어간 영혼들의 위로가 되었으면 바란다.
◈ Break the wall (작곡: 박영란 / 편성: 플루트, 해금, 25현 가야금, 타악, 보이스)
이 작품은 서양악기와 한국고전 악기의 조합을 통하여 인간들 사이의 관계 혹은 인간과 자연사이의 관계를 강조한다. 이는 때때로 벌어지는 사람들간의 갈등과 하모니를 표현한다.
◈ Against The Wind II (작곡 : 황호준 / 편성 : 플룻, 단보우, 베이스기타, 드럼, 전통타악)
한국과 베트남의 현대사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 베트남 전쟁에서의 죽음을 위로하는 작품으로 베트남 전통악기인 단보우를 위한 연작 중 두 번째 작품이다.
◈ 거울-속에는, 속에도, 속의, 때문에 (작곡: 박영란 / 편성: 해금, 베이스기타, 타악)
이 작품은 이상의 시 “거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이다. 그의 시는 거울을 통해 보여지는 실제의 자아와 무의식의 자아 사이의 불일치를 표현한다. 이 작품은 거울에 비친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멜로디의 역행적 움직임을 사용하였고, 이는 배우(보컬)의 퍼포먼스와 목소리를 통해 두 자아의 분열을 극대화한다.
단원소개
Contemporary Music Band 567 은 한국창작음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무감과 사명감을 가진 작곡가들과 연주가들의 모임이다. 단원 개개인은 전문음악인으로써 각자의 영역에서 활발히 활약하고 있으며, 단체 활동과 개인 활동이 매우 유기적으로 연관됨과 동시에 상호보완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김기영(작곡)
Contemporary Music Band 567 리더, 경계가 없는 작곡가로 칭함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대 졸업, 올해의 무대예술가상 수상(무용잡지 “몸”),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교수 역임.
연극, 무용, 위촉 등 80여편 작곡
- 위촉
[silk string no.1] ,<남도쪽으로>,<강옆에 풀장>,<북석양에서 남석양으로>,<서울 도쿄 뉴욕 말은 달린다. 백구는 울고..> 외 다수
- 연극
<리어>, <산불>,<햄릿>,<예술하는 습관>,[blasted] 외 다수
- 무용
[Above and Below]( 덴마크 코펜하겐 국제무용제), [The Storyteller] (멜버른 국제예술 페스티벌 개막 공연),<객인>, <하얀 나비의 비명-아이고>,<욕망>,<충돌과 소멸>,<느린달>외 다수
박영란(작곡)
미국 University of Maryland 학사, 석사, 박사 졸업, 국제현대음악협회(ISCM) 작곡콩쿨 우승, 한국 피아노 두오 협회 작곡 콩쿨 대상, 대종상 음악상 후보 (영화 "기담"), 하이든트리오 아이젠슈타트 DTH (Dedicated to Haydn) 프로젝트 한국 대표, 현재 아카데미타악기앙상블, Dance Theater "CcadoO" 상주작곡가, 한국여성작곡가회 부회장
상명대 뉴미디어 작곡과 겸임교수, 국민대 출강 중
- 위촉
세계 첼로대회, 이태리 국제여성음악제, 영국 에딘버러 국제음악제, 스페인 살라만카 현대음악제 등에서 작품 발표 / 동경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스텔라노바 앙상블, Nieuw Ensemble, KammarensembleN, 동풍앙상블,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한국현대음악앙상블, 가야금 앙상블 사계, 하이든 트리오 아이젠슈타트, Tedesco Ensemble 등
황호준(작곡)
중앙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 중앙대학교 국악대학 창작음악학과 겸임교수
국악 양악을 넘나들며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창작오페라 <아랑> 외 다양한 편성의 400여 작품 작ㆍ편곡
- 위촉
국립오페라단 <창작오페라 아랑>,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소리극 <간밤이야기>, 인천시립무용단 <풍속화첩>, 국립무용단 <궁>, 서울시무용단 <경성 1930>, 국립국악원무용단 <나비야 청산가자>, 연극 <서울 나마스테>, 국립국악원 <음악극 오늘이>, 경기도립국악단 <국악뮤지컬 소중한 선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검은평화>, 국립국악관현악단 <공간이동> 등
이정면(작곡)
프리랜서 작곡가, 이음사운드 대표
서원대학교 음악과 졸업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수료
경기도립국악단 단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역임
제 1회 KBS대학 국악가요제, SBS 통일 가요제 대상
해금협주곡 ‘활의 노래’, 양청도드리주제에 의한 실내악, 관과 현을 위한 미메시스 등 작곡
양용준(작곡)
국민대 겸임교수, 무용,연극 40여편 작곡
김준희(해금)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동대학원 음악학과 졸업, 한양대학교 음악대학원 국악과 박사과정 수료, 현재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해금수석, 한양대학교, 국립국악고등학교 강사, 한국정가단, 해금연구회 회원, 사운드모션 WOOM 동인
- 수상 및 주요작품
난계예술제 입상, 서울대 총장 표창, 국악의 해 “한국을 빛낼 100인의 국악인” 학생부문선정, 국립국악원 원장 표창, KBS 1FM독주, 김대중 대통령 일본 순방공연 (도쿄, 교토, 오사카), 미국 클린턴 대통령, 영국여왕 초청 기념공연 (청와대 영빈관), Meditation & Imagination 유럽 순회공연 연주(체코, 슬로바키아, 독일, 헝가리, 영국, 스페인). 전주 세계소리축제 해금 독주(한국 소리문화의 전당), SKT 주최 <김준희의 나비> 콘서트 (코엑스 TTL Zone), 세종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서울 교육문화회관 대극장), 제9회 서울국제 즉흥춤 축제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 아제르바이잔공화국 국경일 행사 공연 (아제르바이잔 International Mugham Center), <한국의 음악과 무용>이란 해외공연 (이란 테헤란 샤르티어터), <2011 한중우호주간 문화행사> 공연 (중국 우한) 이외 1997.6-현재까지 다수의 국립국악원 정기공연, 기획공연 및 상설무대 출연
- 개인음반
나비 Vol. I 사계 발매 (KM컬쳐)
여민락 발매 (열린음악)
한창수(타악)
추계 예술대학교 졸업, 독일 에센 국립음대 졸업, 독일 에센 국립음대 최고연주자(박사) 과정 졸업,
아카데미 타악기 앙상블 부음악 감독역임, 경원대, 백제예술대 강사역임, 쉐마 윈드 앙상블 음악 감독역임, 경기 고교 OB 밴드 지휘자 역임, 현재 에레스테 타악기 앙상블 음악감독 및 추계 예술대학교 출강
김희숙(플루트)
서울음대와 독일뮌스터음대 졸업, 수많은 창작곡 초연, 오케스트라의 객원 솔리스트로서의 연주와 쳄발로, 기타, 하프 그리고 가야금과의 앙상블연주, 혹은 재즈연주자들과의 크로스오버 연주 등으로 활발히 활동, 세계현대음악제와 아시아현대음악제,독일다름슈타트 현대음악제등에서 연주, 서울국제작곡콩쿨에서 창작연주부문 수상, 숭실음악원, 총신대, 경희대 교육대학원 등 출강 역임
현재 동국대음악원 출강
서수복(전통타악)
단국대학교 국악과 졸업 동대학원 수료, 국립국악원창작악단단원, 실내악단 슬기둥 단원
박성신(가야금)
프리랜서 연주자
용인대학교 예술대학원 졸업,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박사과정 재학 중,
경기도 국악경연대회 기악 부문 대상, 정동극장예술단원 역임, 금암회 경기가야금앙상블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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