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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명[부제포함] 두들쟁이타래 3집 <시지프스의 여행>
음반 번호 Z-20121218 , CD 1 매
제작 / 기획사 두들쟁이타래
발매 연도 2012
구 분 사가반
분 류 창작기타
업데이트 일시 2018-06-23
비 고



 
두들쟁이타래 3집 <시지프스의 여행>

1. 남방돌고래 3:59 / 윤송언 작곡

2. 집으로 가는 길 3:27 / 윤송언 작곡

3. 무지개우산 3:49 / 강주리 작곡

4. 11월(사라져 가는 것들을 위하여) 4:30 / 윤송언 작곡

5. Asturias 7:50 / 박순아 편곡

6. 강물아노래야 5:45 / 별음자리표 작곡

7. 메아리…결코 되돌아오지 않는 5:39 / 작곡 김민지 총 35:03

* 연주:두들쟁이타래(피리.대피리.태평소.휘슬:박지혜. 대금.소금:이근식. 25현가야금:김민지. 해금:최유정. 대아쟁.소아쟁:최소영. 거문고:고지영. 타악:이필천. 양한나. 키보드:윤승언. 기타:유동호) 노래:남한강생태학교.
 
* 두들쟁이타래의 3번째 음반이다. 비매품이다. 자기들 연주회에서, 자기들 사이트에서 판매는 하고 있는 것 같다. 해설서엔 곡 설명이 자세하다. 곡마다 연주자가 다르다. 4집을 구하면서 3집이 빠진 것을 알고 구입했다.(2018.6.23)

* 1번곡 :


 
* 음반 소개 :


- 시지프스 이야기
시지프스는 오래된 신화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사는 나의 모습이고 우리들의 이름이다. 시지프스는 코린토스라는 자기의 삶의 근거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랬던 한 사람일 뿐이었다. 신화는 이 세상을 이렇게 표현한다.

`천천히 흐르는 강물과 별빛이 비치는 바다와 생명을 안아 기르는 산과 날마다 새롭게 웃는 대지’
시지프스에게 약속의 땅은 현실의 고통을 참고 참아 선지자가 약속한 하늘나라에서만 행복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바로, 내가 발을 딛고 있는 오늘의 이 곳이 행복을 일구는 약속의 땅이었던 것이다. 힘있는 사람들의 수 많은 내일에 대한 거짓약속이 있었다. 내일 행복할테니 오늘 고통을 참아라. 그것은 가난한 사람들끼리 이야기하는 희망과는 전혀 다른것이다.

역사이래 이 땅에서 약속의 대지를 꿈꾸는 시지프스들에게는 많은 억압과 형벌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또 다시 우리는 이곳에서 시지프스가 저 높은 산에 돌을 굴려 오르듯 여행을 시작한다.

- 두들쟁이타래 이야기
우리가 연주하는 어떤 음악도 그 시대 상황과 떨어져서 만들어질수는 없다. 예술가 자신이 별나라에서 오지않는 이상 그는 그가 속한 현실에 대한 것을 그릴수 밖에 없다. 이른바 퓨전국악이라고 불리는 쟝르의 사람들 아니 전통음악과 관련된 사람들이 조금 더 현실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이야기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3집 시지프스의 여행을 준비한다.

내성천, 남방큰돌고래, 여강길,잔점박이물범, 또한 그곳의 사람들과 그것을 지키려는 사람들... 환경문제와 인간의 욕심에 의해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해 두들쟁이 타래는 3집 `시지프스의 여행’에서 관심을 갖는다. 또한 민족주의와 국수주의의 차이가 태평양만큼 넓은 것이 아니기에 전통의 특수성을 강조하기 보다는 보편성에 대한 감성을 키우려한다.

천천히 흐르는 강물과 별빛이 비치는 바다와 생명을 안아 기르는 산과 날마다 새롭게 웃는 대지를 여행하는 시지프스들에게 행운이 있기를!!

박관우

- 곡소개
1.남방돌고래(타이틀곡) 작곡 편곡 윤송언
돌고래는 인간과 같은 포유동물로 가족생활을 하기에 포획되면 가족이 해체되는 슬픔을 느낀다고 한다. 많게는 하루를 자유롭게 헤엄치고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를 잡아먹는데 인간이 만든 좁은 수족관에서 한두가지의 먹이만을 얻어 먹으며 사는 돌고래들...... 1960년대 미국에서 돌고래조련사의 대부로 불리던 ‘릭오베리’는 자신이 조련하던 돌고래 ‘케이시’의 자살에 충격을 받아 돈과명예를 포
기하고 돌고래의 야생방사 운동에 뛰어들었다.

‘과학적으로 증명된것은 아니지만, 지금도 난 자살이라고 믿어요. 돌고래는 물위로 올라와 숨을 쉬어야 하는데, 그날 케이시는 작정한 듯 올라오지 않았어요.’

돌고래 쇼가 인간에게는 선택적인 것이지만 쑈를 하는 돌고래에게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이었던것이다. 제주 해녀들에게도 돌고래에게도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제주 앞바다가 자유의 상징이 되기를 바라며 ‘KBS1박2일’에 소개된 돌고래의 모습을 본 윤송언 작곡가의 곡이다.

2.집으로가는길 작곡 편곡 윤송언
시지프스에게는 죄가 없다. 사실을 사실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그로 인해 신들의 노여움을 받은것 그것이 시지프스의 죄이다. 도둑질이 주특기인 ‘히르메스’ 신이 아폴론의 소를 훔친 것과 제우스신이 독수리로 변해 요정인 ‘아이기나’ 를 납치하는 것을 사실대로 말한 것 뿐이다. 그러나 진실을 이야기하는 자들에게는 오래전부터 고통이 따랐다. 법치국가인 우리나라에도 사실을 사실로 이야기하는 것이 죄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 어쨌든 시지프스는 지혜를 발휘하여 다시 집에 돌아오게 된다. 억울하게 죄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와 안식이 있기를......

3.무지개우산 작곡 강주리 편곡 윤송언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세상. 편견없이 다른 사람을 볼 수 있게 되었으면... 약간의 호사를 누릴 수 있는 금전적인 여유가 생긴다면 가까운 벗들과 여행을 떠나고 싶다. 바람소리, 파도소리 그리고 사람들 소리

4. 11월(사라져 가는 것들을 위하여) 작곡&편곡 윤송언
사라진다는 것은 그리고 영원히 볼수 없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모래무지와 함께 눈 마주칠수 있는 모래강이 사라지고 있다. 구비마다 역사와 추억이 서린 사람 냄새나는 오랜 고가들과 분주하던 역과 사람들. 다시 볼 수 없을 내성천. 재즈스타일의 아쟁독주곡으로 쓸쓸한 아쟁의 선율이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하여 그리고 있다.

5.ASTURIAS 편곡 박순아
1976년 84세의 세고비아는 자신이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움에 눈을 뜬 알함브라궁전에서 가장 좋아하는 아스투리아스의 전설(The Legend of Asturias)을 연주한다. 이 연주는 알함브라 궁전이 좋은 공연장이 되고 세고비아의 관록과 정열에 더하여 공연의 전설이 된다. Asturias지방은 스페인 서북부지역으로 대서양에 접한 산악지역이다. 중세 이슬람의 침입에도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지역으로 1934년에는 스페인의 무자비한 독재자 프랑코에 의해 광부파업이 진압되면서 1500~3000명이 죽고 광부 3~4만명이 죄수가 되었던 슬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원작자는 Isaac Albeniz(1860~1909)이며 편곡은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가 맡았다. ‘바람곶’ 동인인 박순아는 재일교포로 특이하게도 평양에서 가야금을 배우고 일본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연주는 김민지가 맡았다.

6. 강물아 노래야 작곡 별음자리표 작사 남한강생태학교아이들 노래 남한강생태학교
천년을 불었을까 만년을 흘렀을까 천년을 걸었을까 만년을 살았을까 아홉사리 고갯길 넘는 나그네 땀 식히던 브라우나루터 건너 아련히 손짓하던 아 한숨과 눈물을 실어 수다와 웃음 띄워 아 바람과 강물에 실어 세월에 노래띄워 강물아 흘러라 흘러라 노래야 울어라 울어라 조그만 뗏목띄워 흘러 가는거야 천년을 흘렀듯이 만년을 살았듯이 모래무지 꾸구리 노는 여울길을 따라 고라니 수달이 노는 바위늪 도리섬 지나 아 풀씨도 꽃씨도 품어 하늘도 땅도하나 아 사랑과 꿈을 저어 평화의 바다 향해 강물아 흘러라 흘러라 노래야 울어라 울어라

7. 메아리... 결코 되돌아오지 않는 작곡 김민지
서대문 형무소. 대한제국 말기, 일제에 의해 1908년(순종2년) 10월 21일 경성 감옥으로 개소 되었다. 일제강점기에는 한국민에 대한 억압과 처벌의 장소로 이용되어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수감, 순국하였으며 광복이후에는 독재정권에 의해 많은 민주화운동가들이 수감되어 고난을 치뤘던 곳이다. 1908년~1987년까지 80여년의 감옥운영 기간동안 식민권력과 독재정권에 항거하여 자유와 평화를 위해 수 많은 희생이 있었던 역사의 현장이다. 서대문 형무소의 사형장, 독방, 그안에서 고문을 당한 이들의 고통과 울부짖음, 탄식과 애환......... 그들이 그곳을 찾은 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것 같다. 붉은 담장을 따라 거닐며 생각한다.

잊혀지는 것들에 대하여...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에 대하여...
머리로 무엇을 기억해야하며, 가슴에 무엇을 간직해야하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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