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설서에서 :
거문고 산조
산조는 19세기 말에 시나위와 판소리를 기반으로 생겨난 기악독주곡이다.
굿음악인 시나위를 근거로 하고 있는 만큼, 즉흥적이고 직접적으로 감성을 토로하는 것이 산조의 연주방식이다. 현재는 양식화하여 즉흥성이나 변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본래의 가락을 충실히 연주한다.
한갑득류 산조는 판소리의 음악 내용을 많이 지니고 있으며, 남성적이고 언뜻 무난하게 들리기 때문에 기본이 매우 실하지 않고는 맛내기가 까다로운 산조다. 굵은 거문고의 음색과, 인위적인 극적효과를 노리지 않는 탄탄한 음악진행이 한갑득류 산조의 매력이다.
윤화중(尹和重)
1955년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여고(7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79년)를 졸업하였다.
간호학과 재학 중 (76)년 거문고를 배우기 시작하여
추계예술대학 국악과에 3학년으로 편입하였고(84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음악학과를 졸업(88년)하였다.
현재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풍류>는 주로 김선한선생님과 이오규선생님께,
<신쾌동류 산조>는 주로 이세환선생님께,
그밖에 구윤국, 김무길, 이창홍, 변성금선생님께 사사하였다.
<한갑득류 산조>는 한갑득선생님께 직접 사사한 것은 수 회이고
주로 학창시절 이재화선생님께 사사하였다.
휴대폰 : +82-(0)11-689-393
거문고가 좋다.
산조가 참 좋다.
근래 20여년 동안 내 산조음악을 키워준 것은 고 임동식선생의 소리, 진도씻김굿, 진도씻김굿의 고 박병천선생님, 김대례선생님의 소리, 그리고 싸리재의 대자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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