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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명[부제포함] 이종대 <피리세계>
음반 번호 TOPCD-060 , CD 1 매
제작 / 기획사 예술기획탑
발매 연도 2003
구 분 일반반
분 류 기악
업데이트 일시 2003-04-26
비 고
* 미의회도서관 기증(2006.6.7.) * 영국도서관 기증(2006.8.3.) * 2011년 6월 7일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학 한국학과 기증. * 2012년 7월 11일 한국-인도문화원 기증(India)



 
이종대 <피리세계>

1. 상령산 05:31
Sangnyeongsan
피리 이종대 piri: Lee Jong-dae

2. 피리산조 (박범훈류) 14:57
The Piri Sanjo - Park Beom-hun ryu
피리 이종대 piri: Lee Jong-dae
장구 박환영 janggu: Park Hwan-yeong

3. 한오백년주제에 의한 메나리 06:35
Menari by the theme of Hanobaeknyeon
피리 이종대 piri and arrangement: Lee Jong-dae
장구 길석근 janggu: Gil Seok-geun

4. 대풍류 12:37
Daepungnyu
피리 이종대 piri: Lee Jong-dae
대금 김방현 daegeum: Kim Bang-hyeon
해금 홍옥미 haegeum: Hong Ok-mi
장구 박환영 janggu: Park Hwan-yeong

5. 태평소와 사물놀이 11:08
Taepyeongso and Samulnori
태평소 이종대 taepyeongso: Lee Jong-dae
사물놀이 남기문 최병삼 이홍구 이대원
Samulnori troupe: Nam Gi-mun, Choi Byeong-sam, Lee Hong-gu and Lee Dae-won

·해설 / 최헌(부산대학교 예술대학 교수)
·녹음·편집 / 2003.1 유니버샬 스튜디오(1, 2 번곡) / 실황녹음 3, 4, 5번곡
·Director / 양정환 (음제1442호) / ⓟ&ⓒ: Yang Jeong-hwan, www.gugakcd.com
·Cover Design / Musong
·Manufactured by JIGU. 2003.3. Seoul, Korea
 
* 부산대 이종대 교수의 첫번째 독집음반이다. 3번곡에서 장구 소리를 거의 들을 수 없는 것은, 실황에서 장구 소리를 못 잡은 탓이다. 아래 내용은 인쇄소 무송에서 보내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2003.4.26)
 
악곡 해설

1. 상령산

<상령산>은 <영산회상>의 첫곡이다. “영산회상 불보살”이라는 7자를 노래하던 성악곡이 언제부턴가 노래가 떨어져나가면서 기악곡이 되었고, 속도를 점차 빨리하며 가락을 덜어내는 방식으로 파생곡을 만들고 여기에 여러 새로운 가락들을 덧붙여져 <상령산>·<중령산>·<세령산>·<가락덜이>·<상현도들이>·<하현도들이>·<염불도들이>·<타령>·<군악> 등 9곡의 모음곡 형태 기악곡이 되었다. <영상회상>은 거문고중심의 현악 편성의 <현악영산회상(중광지곡)>, 향피리 중심의 관악편성인 <관악영산회상(표정만방지곡)>, 낮은 음역으로 된 <평조회상(유초신지곡)>의 세종류 영산회상이 있다.
<상령산>은 영산회상중 첫곡으로 “영산회상 불보살”을 노래하던 본곡에 해당하는 가락이다. 본래는 20박자의 길고 느린 장단으로 되어있으나 <관악영산회상>의 경우에는 장단의 마지막 부분이 짧아져 그 길이가 들축날축하다. 특히 <평조회상(유초신지곡)>의 <상령산>은 대금이나 피리의 독주곡으로도 자주 연주되는데, 이 때는 장구의 반주없이 피리 혹은 대금의 독주로만 연주되고, 연주자의 연주기량을 맘껏 표현하기 때문에 자유리듬에 가깝게 그 장단과 박자가 무너져 버린다.
꿋꿋하게 길게 뻗다가는 미세하고 구성진 장식 가락으로 바뀌고 잠시 쉬는듯 하다가는 다시 길게 뻗는 가락으로의 변화무쌍한 가락은 한국 전통음악 가락의 특징을 잘 표현해주는 음악이다. 특히 장단과 박자의 제한 없이 가락의 표현에 따라 자유롭게 연주자의 기량을 표현할수 있기 때문에 독주곡으로서 애호되는 곡이다.
2.피리산조(박범훈류)

<피리산조>는 가야금등 다른 악기들의 산조와 같이 구한말부터 연주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 전통이 끊어져 전승되지 않다가 근래에 다시 연주되기 시작하였다. 피리 산조는 근 60분에 달하는 긴 가야금산조등에 비해 20여분의 짧은 길이로 되어있다. 피리산조가 그 전승이 중단된 이유는 악기 자체가 지닌 좁은 음역과 서(舌 : 혀라고도 함.)를 물고 있는 입술의 강도, 입김의 조절이 까다롭기 때문에 장시간 독주하기가 어렵다는 점, 그리고 산조를 한바탕 짜서 연주해온 피리연주자가 없다는 점 등을 들수 있을 것이다.
1960년대에 이충선은 한주환 대금산조 가락을 참조하여 피리산조를 구성하여 국립국악원 부설 국악사양성소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였는데, 이를 서한범이 악보화하여 정리하였으나 근래에는 자주 연주되지 않는다. 한편 정악피리의 명인인 정재국은 오진석 피리산조의 가락을 대금산조의 명인 이생강의 구음으로 전수받아 연주하기 시작하였고, 국립국악원 피리연주자인 한세현은 대금산조의 명인인 서용석으로부터 산조가락을 구음으로 전수받아 연주하기 시작하였다.
이 외에 1920년대 피리 시나위의 명인 최응래(崔應來)로부터 사사를 받은 지영희(池暎熙)는 경기지방(수원)을 중심으로 한 경기시나위를 전하고 있다. 무당의 구음(口音)을 피리가 따라 불던 15박의 푸살·살풀이·단오관청·자진모리로 이어지는 그의 시나위는 즉흥으로 연주된다. 이 피리산조의 전승은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전승되었는데, 박범훈은 이 산조를 중심으로 산조의 틀을 다시 재편성하여 박범훈작곡 <피리산조>를 내놓았는데, 그 구성이 잘 짜여져있어 피리연주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피리, 특히 향피리는 모든 민속음악의 주선율을 대표하는 악기로서 자유로운 연주법과 풍부한 성량을 지닌 악기임에도 불구하고 전래되는 그 독주곡은 매우 드문 편이다. 다른 악기의 산조들이 오랜 역사와 많은 계승자로 이어오는 반면 피리산조의 출현은 30여년 정도의 짧은 역사밖에 갖지 못한 것은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겠지만, 아마도 악기 자체의 좁은 음역관계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박범훈 작곡의 피리산조는 이러한 난점을 극복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전조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남도 음악과 경기 시나위 가락을 중심으로 해서 조? ?斂?구성된 곡이다.

3. 한오백년주제에 의한 메나리

‘메나리’는 ‘산유화(山有花)’의 순 우리말로 산악지대가 많은 함경도·강원도·경상도 지역의 특정한 노래를 지칭한다. 그래서 이 지역 민요의 음악적 특징을 ‘메나리토리’라 하는데, 특히 강원도 지역의 <정선아라리>와 <자진아라리>, 경상도 지역의 모심는소리인 <정자소리>와 나무하는 소리인 <어사용>이 ‘메나리토리’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는 그 대표적인 민요이다.
이들 민요의 가락은 ‘미-솔-라-도-레-미’ 5음음계로 구성되는데 ‘도·라·솔·미’로 진행되는 하행의 선율구조와, ‘레·도’의 반복되는 꺾는소리, 그리고 ‘라·솔·미’로 진행되는 하행가락이 특징이다. 특히 ‘레·도’의 꺾는 소리는 전라도 지방의 ‘육자배기토리’에서 ‘도·시’로 꺾는 특징과 비교되어 서로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있기도 한데, ‘메나리토리’에서의 ‘꺾는 소리’ ‘레-도’는 여러 차례 반복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알프스 산악지대의 노래인 ‘요들’과도 유사하다하여 이들 ‘메나리토리’의 민요들을 ‘한국의 요들’이라고 불려지기도 한다.
<한오백년 주제에 의한 메나리>는 강원도지방의 민요인 <한오백년>과 함경도지방의 민요인 <어랑타령>의 가락을 연결시켜 연주자가 구성한 곡으로 ‘메나리토리’의 음악적특징이 잘 살아있으며, 특히 청(淸)을 바꾸어가며 변화를 주어 변주가락을 만들어 본 가락과의 조화를 꾀하여, 단순한 메나리토리 민요들의 가락을 한층 발전시킨 가락이다. 특히 연주자인 이종대 선생이 자신의 연주력을 한껏 잘 표현할수 있도록 만들어 이종대의 음악, 피리, 메나리토리의 특징이 잘 어우러진 피리 독주곡이다.

4. 대풍류

<대풍류>는 대나무로 된 관악기 중심의 편성으로 연주되는 풍류라는 뜻이다. 풍류는 넓게는 ‘음악’을 지칭하기도 하지만, 장르명칭으로는 <영산회상>을 의미하기도 한다. <영산회상>은 거문고 중심의 <현악영산회(중광지곡)>과 향피리 중심의 <관악영산회상(표정만방지곡)>, <현악영산회상>을 4도 아래로 변조한 <평조회상(유초신지곡)>의 세 종류가 있는데, <현악영산회상>은 신래에서 연주하는 방중악(房中樂)으로 현악기 중심의 악기편성으로 연주되기 때문에 <줄풍류>라고 하고, <관악영산회상>은 실외에서 무용의 반주음악이거나 다양한 행사에 연주하는 음악으로, 향피리 중심의 관악편성으로 연주하기 때문에 <대풍류>라 부른다. 여기서 <대풍류>의 ‘대’는 ‘대나무(竹)’를 지칭하는 것으로 ‘대나무로 된 악기’ 즉 ‘관악기’를 의미하는 것이다.
<영산회상>은 본래 각 지방에서 연주되었으며, 각 지방 마다의 독특한 전통이 있어 각기 조금씩 다른 특징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를 ‘향제 풍류’라 하는데, 현재는 대부분 없어지고, 이리, 구례 등의 것만이 남아서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음반에 녹음된 <대풍류>는 경기 지방의 굿음악과 무용 반주음악으로 전승되던 가락을 지영희 선생께서 정리한 것으로 <염불타령>·<반염불>·<삼현타령>·<느린헛튼타령>·<중헛튼타령>·<자진헛튼>·<굿거리>·<잦은굿거리>·<당악>의 9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주는 향피리·대금·해금·좌고·장구의 대풍류 편성으로 연주하는 것이지만 음반에는 피리(이종대)·장구(박환영)·대금(김방현)·해금(홍옥미)으로 편성 연주되었다.

5. 태평소와 사물놀이

사물놀이는 꽹가리, 징, 장구, 북의 네 종류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을 말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전래의 풍물놀이에서 유래된 것이다. 본래 풍물은 굿이나, 농사일 등에 연주되어 주로 야외에서 연행되는 것이지만, 풍물의 여러 악기가운데 중심이되는 네 가지 악기만으로 편성하여 실내에서 연주하도록 구성한 것으로, 1978년 2월 서울 원서동에 있는 공간사랑에서 김덕수패에 의해서 최초의 사물놀이 공개 무대가 마련되면서 시작되었다. 따라서 사물놀이의 연주에는 더러 풍물놀이에서 사용되던 태평소가 합주되竪?한다.
사물놀이 연주에 합주되는 태평소는 사물놀이가 중심이되는 것이지만, 본 음반에 수록된 연주는 피리연주자인 이종대 선생의 태평소를 위한 사물놀이라 할수 있다. 그래서 본 음반에 수록된 연주는 경기도 지방 특유의 가락을 가지고 연주하게 되는데 그 곡명은 굿거리장단의 능계가락, 천수바라, 헛튼가락, 자진모리, 휘모리로 구성되었다.

연주자 프로필

이종대 (피리)

-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졸업
-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졸업
- 1968~1995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제1수석 연주자
-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KBS국악관현악단?대전/대구/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난계국악관현악단과 다수의 협연
- 1994 KBS FM 국악명인무대 피리독주회
- 1995 KBS FM CD제작 녹음(메나리조 주제에 의한 피리 협주곡 / 피리산조)
- 1996 제2회 피리독주회(대구대백예술극장)
- 대구예술대학교 한국음악학과 3, 4, 5, 6, 7회 정기연주회 지휘
-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이수자
- 1975 중남미 및 유럽 다수 국가 한국음악 발표연주
- 1987 유고슬라비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축제연주
- 1988 서울올림픽 기장 문화상 수상
- 1990 미국 LA 세계민속예술제 연주
- 1994 미국 society 초청 한국음악 발표연주
서울특별시우수공무원상 수상(연주부문)
- 1995 일본 동경 민속예술제 연주
- 1996 네덜란드 세계민속무용축제 연주 및 독주
- 1997 미국 뉴욕 카네기홀 초청연주
- 1998 이종대 피리교본 발간
- 1999 인도국제산업박람회 초청연주
한국문화재 국보전 해외 유치 기념 연주(독일, 이태리, 오스트리아)
세계연극제 축하연주(덴마크, 홀스부르, 코펜하겐)
- 전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 강사
전 부산대학교 음악대학원 강사
전 국정홍보처 국민홍보위원(경상북도)
전 대구예술대학교 한국음악과 교수
- 현재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교수

연주자

김방현 | 대금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재직

홍옥미 | 해금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진도 씻김굿 이수

박환영 | 장구 경기도립국악단 악장

남기문 | 사물놀이 국립국악원 민속단 수석단원

최병삼 | 사물놀이 국립국악원 민속단 부수석단원

이홍구 | 사물놀이 국립국악원 민속단 단원

이대원 | 사물놀이 국립국악원 민속단 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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