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와 악을 동일시한 우리의 선현들은 그 삶 자체가 음악이요,예술이요,생활이었다.따라서 우리 조상들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예는 음악으로 깨우치고 가르치며 또 느낌으로 자연히 익히는 것으로 음악을 생활화 함으로써 예를 실천해 나갔다.오늘 독주회를 여는 안성우는 선비의 고고한 정신과 예술인의 집념과 끈기를 실천하는 중견 연주가로서 그의 겸손하고 온후하며 진실된 인품에서 우러나오는 대금 소리야말로 예와 악의 일치의 증거라고 생각한다.
-이상용(단국대 예술대 국악과 교수)
2003.4.30 문예진흥기금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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