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해설서 중)
중요무형 문화재 제 57호 경기민요 예능 보유자 후보 김혜란씨는 경기 민요의 인간 문화재 안비취 선생의 제자이며 그의 뒤를 이어 꿋꿋하게 우리소리를 지키고 있는 오늘의 우리 소리꾼이다.그는 곱고 튼튼한 목,맵씨있고 매력있는 체력과 용모,판을 휘어잡는 연희자로서의 힘등 우리시대의 예인이 갖춰야 할 덕목과 재능과 매력을 모두 갖춘 빼어난 소리꾼이다.옛날 판소리의 중흥 시조였던 신재효 선생이 그의<광대가>에서 예기한 판소리광대의 덕목으로 따져봐도 그는 빠질것 없는 소리꾼이요 오늘날의 무대예술인에게 필요한 여러조건으로 살펴봐도 나무랄데없는 매력있는 예술가다.그는 17세때부터 정득만,이창배씨등 경서도 소리의 대가들에게 소리를 배우기 시작했고22세때 부터는 안비취 문하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그의 공부는 시조,가사,잡가,잡잡가 ,경서도 민요와 춤으로 이어졌고 78년경부터는 서울 굿의 대가 이지산씨로 부터 서울 굿의 소리와 춤제반 절차를 배워 전통예능을 지키는 오늘의 예인으로서 더욱 폭을 넓히고 있다.
2003.4.30 문예진흥기금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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