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의 글은 제작사인 서울음반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작년에 출시되어 좋은 반응을 보인 숙명가야금 연주단 1집에 이어 출시되는 앨범으로 "가야송"이란 타이틀로 선보이는 음반이다.
가야송이란 불교 시인인 목정배 교수(동국대)가 가야금을 위해 시를 쓰고, 박범훈이 작곡한 노래로 연주자가 직접 노래를 부르며 연주 할 수 있도록 작곡 되어진 새로운 형태의 가야금 곡이다.
숙명가야금 연주단은 1999년에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의 재학생을 중심으로 결성된 국내 최초의 가야금 오케스트라이며 '새 음향, 새 느낌'의 새로운 음악 창출이라는 기치아래 출범하여 현재 가장 활발히 연주활동을 전개 하고 있는 가야금 합주단이다.
본 앨범은 이러한 연주활동의 산물이며 가야금 음악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가는 결정체라 할 수 있고 , 창작음악계의 신선한 반향을 불러 일으키는 음반으로 평 할 수 있다. 대중들과 친숙하게 호흡하기 위하여 시도한 가야금 소품으로 모차르트 작곡인 "터키 행진곡"을 비롯하여 "사랑의 역사" "베사메 무초" " 초소의 봄"등이 비록 다른 국적, 다른 성격의 음악이지만 가야금이라는 매체를 통해 새롭게 재해석 되는 연주를 맛 볼 수 있다. 터키 행진곡은 북경의 왕쫑산(王中山, 중국음악원 교수)이 중국의 쟁을 위해 편곡한 것을 가야금으로 연주한 것이며, 베사메 무초를 비롯한 라틴음악 3곡은 숙명여대 작곡과 최승준 교수가 편곡한 음악이다. 또한, 작곡가 미상인 북한음악 "초소의 봄"은 본래 가야금,단소, 해금, 양금,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구성된 실내악을 중국의 쟁 연주가 왕페이(王飛)가 쟁으로 연주한 것을 듣고 가야금 7중주로 재 편성 녹음하였다. 이 밖에 전통음악의 "천년만세" "국악관현악을 위한 고고천변"등이 수록되어 있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가야금 음악의 폭넓은 음악적 수용능력을 경험 할 수 있다.
▶ 숙명가야금 연주단 프로필
숙명가야금 연주단(대표 김일륜)은 1998년에 설립된 숙명여대 전통문화예술대학원의 재학생을 중심으로 1999년에 결성된 국내 최초의 가야금 오케스트라이다.
숙명가야금연주단원들은 대부분 기성 연주단 및 대학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연주가들로 현재의 전통음악 환경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것을 개척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숙명연주단은 1999년 11월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 이래, 세계지리학회 초청 연주회(2000년 8월 16일),제2회 숙명가야금 정기 연주회(2000년 10월 17일)등을 비롯한 방송 출연 및 학내·외 행사 초청공연, 그리고 숙명가야금연주단 음반 제 1집(2000년 1월)출반 등의 활동을 펼침으로서 가야금 합주단의 선두그룹으로 자리를 귿히고 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