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해설서 중)
-동초제의 유일한 계승자-
명창 오정숙은 동초제(동초 김연수 1907~1974)의 유일한 계승자이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김연수제 춘향가 기예능 보유자이고 제1회 전주대사습 대회에서 판소리부 장원을 비롯하여 남도문화재 판소리 명창부 장원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오정숙 명창은 1935년 경남진주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부친의 고향이 전북 전주인 관계로 어린시절을 전주에서 보낸다. 어려서부터 목이 좋고 영특하여 소리명창으로서의 재질이 뛰어났고 특히 노래 흉내를 잘 내었다고 한다. 그러한 딸의 재능을 눈치챈 그의 부친은 당대의 명창 김연수가 전주 공연을 온다는 소식을 듣고 딸을 데리고 찾아가 문하생으로 거두어 줄 것을 청한다.
14세 어린소녀 오정숙과 당대 국창의 칭호를 받던 명창과의 만남은 이래서 시작이 되었고, 김연수 문하생으로 소리공부에 입문한다.
그가 현재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동초제 판소리의 올바른 전수이고, 엄한 스승밑에서 공부한 덕에 오정숙 명창 소리의 사설발음은 오자없이 정확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본 음반은 93 일요명인명창전(1993.10.17)의 실황녹음으로 홍보가중 박타령 대목과 춘향가 입체창이 은희진, 김성애의 조창과 함께 수록되어 있다.
오정숙 명창의 완숙한 소리와 즉흥으로 이루어지는 재담형식의 아니리도 감상하며 확인할 수 있는 좋은 음반이다.
2003.4.30 : 문예진흥기금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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