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해설서 중)
죽파는 가야금 산조건 풍류건,소리 하나하나가 어떻게 나와야 한다는 것을 가슴속에서 완전히 알고,그러한 소리드을 가야금 줄에서 자유자재로 빚어 낼 수 있는 완벽한 기교를 갖춘 거장이었다.그녀의 가야금 세계는 그녀 자신의 말대로 '잔잔한 호수에잔물결 치듯이 나가다가 문득 물속에서 용이 못된 이무기가 한번 용트림하여 솟아 올랐다가 내려갈때 막 물이 출렁이고 거품이 나는 듯한'경지에 달했던 것이다.
2003.4.30 문예진흥기금 지원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