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해설서 중)
이 음반을 들어보면 악기마다의 다양한 음색에 절로 관심이 가게 됨은 물론이고, 익히 들어 알고 있는 노래들을 색다른 맛으로 감상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또 듣기에 버거울 법한 클래식 음악을 듣기 편하게 편곡하여 들려주는 세심한 배려도 엿볼 수 있다.그야말로 단순한 선율과 단순한 반주로 귀를 솔깃하게 만들어주는 동시에 여러가지 악기 소리를 통해,또 복잡하지 않은 짧은 변주를 통해 새로운 음악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는데 이 음반의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이 음반이 갖고 있는 또 하나의 매력이라면 특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들을 기회가 별로 없는 타악기 소리,국악기 소리까지 들어 있어,악기 소리를 광범위하게 만나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다.동요에서 짧은 클래식 소품으로 가는 중간 길목에 서있는 아이들,혹은 클래식 음악의 맛을 느끼기 시작한 이들의 길잡이 노릇을 이 음반이 톡톡히 해낼 것이다.
- 유영민(음악평론가)
2003.4.30 문예진흥기금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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