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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명[부제포함] 무악 <진도씻김굿>
음반 번호 SCO-043CSS , CD 1 매
제작 / 기획사 삼성뮤직
발매 연도 1994
구 분 일반반
분 류 무속음악
업데이트 일시 1994-09-XX
비 고



 
무악 <진도씻김굿>

1.초혼지악 16:22
2.손님굿 08:19
3.제석굿 11:51
4.혼씻김굿~고풀이 07:50
5.길닦음 10:09
6.종천 13:37
총:68:08

* 소리:김대례,이완순
* 아쟁:채계만 * 피리:김귀봉
* 북:강준섭 * 장구:박병원
* 대금:김방현
 
-사운드 스페이스 홈(www.soundspace.co.kr)에서 퍼옴-


죽은 사람의 넋을 달래 저승으로 천도하는 진도 씻김굿은 진양 장단의 무가를 시나위 연주로 시작하여 살풀이 장단, 중모리 장단으로 넘어가 '종천'을 마지막으로 무가를 부르며 끝을 맺는다.

2003.4.30 문예진흥기금 지원금
 
-사운드 스페이스 홈(www.soundspace.co.kr)에서 퍼옴-


* 진도씻김굿
씻김굿은 죽은 사람의 넋을 씻겨 저승으로 천도한다는 뜻에서 붙여진 명칭으로 마당생기, 뜰생기, 야락이라고도 한다. 씻김굿을 마당에서 하기 때문에 마당생기 혹은 뜰생기라고 하는 것이며 밤에 한다고 하여 야락 이라고 하는 것이다.

무당은 평복으로 진양장단에 무가를 부른다. 죽은 사람과 조상, 친구의 영혼을 불러들이기 위한 초가망석을 한다.


초가망석이 끝나면 마마신을 불러들여 대접하고 죽은 사람의 친구를 대접하는 손님굿을 한다. 무당은 평복차림으로 외장구 장단을 치며 손님의 근본을 풀이하는 무가를 길게 부른다.

다음으로는 제석굿을 하는데 생명과 자손 그리고 부를 가져다 주는 부처의 수호신인 제석의 근본을 풀이하고 제석신을 맞아 집안의 재복과 영화를 빌고 군웅 조상에게 축원하여 액을 막는 굿이다. 무당은 희 장삼에 붉은 띠를 장삼처럼 두르고 흰 고깔을 써서 장단에 무가를 시작하는데 이때 잽이들은 반주로 시나위를 연주한다.

제석굿은 계속해서 느린 떵떵이 장단과 대왕놀이 장단 그리고 굿거리 장단 등 계속해서 바뀌는 여러 장단에 제석님의 내력을 상세하게 설명하여 끝을 맺는다.

진도의 씻김굿은 고풀이로부터 시작되는데 먼저 매듭을 여러 개 지어 고를 한끝은 기둥에 묶어 놓는다. 무당은 장삼가사에 고깔을 쓰고 고의 한 끝을 잡고 서서 진양장단에 맞추어 죽은 사람이 이승에서 풀지 못한 한을 달래는 내용의 무가를 부르면서 고줄을 흔들어 당기어 맺어진 고를 하나하나 풀어나간다. 고풀이가 끝나면 볏짚을 한움큼 갖다가 짚 끝이 사립문 쪽을 향하도록 놓고 병풍에 얹어 놓았던 죽은 사람의 옷을 띠자리로 시체를 말 듯이 말아서 일곱 매듭으로 묶어 볏짚 위에 세운다. 이를 「영돈」만다고 한다.

그 다음 순서로 길닦이를 한다. 무명베 33척으로 길베를 큰방문에 대문 쪽으로 늘여 놓고 그 위에 행기 그릇과 용선을 올려놓는다.

무당은 가사 장삼에 고깔을 쓰고 행기와 용선을 이리저리 옮기면서 진양장단에 나무아미타불을 노래한다. 이를 긴염불이라 하는데 이를 마치면 중염불, 아미타불 그리고 천근 풀이를 하고 하적을 노래한다. 지금까지의 과정이 다 끝나면 마지막으로 종천을 하는데 문밖에 모닥불을 피워놓고 굿에 사용했던 옷과 종이꽃 등은 모두 태우면서 무당의 사자먹이와 대신맥의 노래로써 씻김굿의 모든 절차가 종결을 짓는다.

씻김, 그것은 주검을 상징하는 영돈을 향물에 적신 비로 씻어낸다는 애절한 뜻을 지니고 있다. 죽음에 대한 문제는 우리의 뇌리에 항상 달라붙어 인간 영혼의 순수한 수액을 고갈시키는 요소이지만 진도의 씻김굿에서는 죽음 그 자체에 대한 회의가 아니라 진솔한 수용의 자세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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