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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명[부제포함] 이생강 음악인생 60주년 기념앨범 <죽향>
음반 번호 SBC-003 , CD 2 매
제작 / 기획사 신나라
발매 연도 2005
구 분 일반반
분 류 산조
업데이트 일시 2005-05-08
비 고
* 2008 문화체육관광부 전통예술과 국악음반 해외보급사업 기증음반 *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전통예술과 국악음반 해외보급사업 기증음반 * 2013년 4월 5일 World Musc Center in Korea 기증.



 
이생강 음악인생 60주년 기념앨범 <죽향>

CD 1 :
[대금산조_이생강류]
01 진양조 13:46
02 중모리 9:57
03 중중모리 12:45
04 자진모리 6:52
05 엇모리, 동살푸리, 휘모리 2:28

[피리산조_이생강류]
06 진양조 5:35
07 중모리 5:08
08 중중모리 5:31
09 자진모리 4:32 총 66:37

CD 2 :
[퉁소산조_이생강류]
01 진양조 7:58
02 중모리 6:42
03 중중모리 4:27
04 자진모리 4:42

[소금 독주]
05 긴아리랑 3:59
06 이별가 2:06
07 상주함창 (연밥 따는 노래) 2:25
08 한 오백년 2:19
09 정선아리랑 4:03

[단소산조_이생강류]
10 다스름 0:25
11 진양조 3:28
12 중모리 4:10
13 중중모리 5:17
14 자진모리 2:21

[태평소 독주]
15 태평소 능게 5:50
16 태평소 시나위 9:48 총 70:12

* 대금.단소.피리.태평소.소금:이생강. 장고:허봉수. 타악기:이호용. 이광훈.

* 녹음: 2005.3.15(아래 부가설명 자료참조)
 
* 이생강 명인의 음악을 집대성한 것으로 보면 된다. 관으로 부는 산조가 4개나 실려 있다. 해설서 자세하다. 다만 새롭게 녹음한 역사적인 앨범이라고 되어 있지만, 해설서에는 녹음데이타가 없다.(2005.5.8)
 
* http://www.leesaengkang.com/ 에서 퍼온 글

이생강 (Lee,Saeng Kang)

죽향(竹鄕) 이 생강(李生剛) 선생은 한국인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당대 최고의 대금 연주가로 대금 산조의 시조로 알려진 박종기 선생과 그 다음 세대의 명인 한주환 선생에게서 산조를 이어 받아 거기에 높은 기량의 연주 기법을 필요로하는 가락을 첨가해 대금 산조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인물로 대금뿐만 아니라, 피리, 단소, 태평소등 모든 관악기에 뛰어난 연주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단소 산조를 부활시키는 등 괄목할 만한 일들을 해내고 있는 우리시대의 큰 음악인 이다.

▧▧ Concept : 젓대하나에 평생을 걸어온 대가의 삶을 이렇게나 말해볼까...

중요무형 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예능보유자 죽향(竹鄕) 이생강((李生剛) 선생이 60년동안 발표한 작품중 “이생강류 대금산조”를 비롯“이생강류 피리산조”,“이생강류 퉁소산조”,“이생강류 단소산조”,,“소금 독주”,“이생강류 태평소 시나위”를 중심으로 2005년 3월 15일 새롭게 레코딩한 역사적인 앨범.

이생강 60주년 기념음반- 죽향(竹香)

이생강(李生剛)이 얘기하는 산조

“스승들은 우리에게 산조 혹은 산조라고 말할 수 있는 원액을 물려주셨고, 그 원액을 대중들이 음미할 수 있도록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것은 우리 제자들의 몫이다. 그 원액을 제자들이 100% 똑같이 풀어낼 수 없는 것은 음악을 이해하는 그들의 감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산조를 연주하면서 스승의 산조세계를 얼마나 바르게 담아내느냐 하는 것과 스승이 얘기하고자 하는 산조정신을 얼마나 감각적으로 전달하느냐 하는 것이다. 이러한 감각과 혜안을 터득하기 위해 우리는 수년 혹은 수십 년에 걸쳐 스승과 사제의 연을 맺고 구전심수를 통해 스승으로부터 가르침을 받는 것이다.

고된 훈련을 통해 스승의 산조와 교감하고 산조의 원리를 터득하며 그러한 가르침을 바탕으로 비로소 산조라는 큰 뼈대에 살을 붙이는데 살을 붙임에 있어 내 입맛대로 취사선택해서는 안 되며, 스승의 유지를 받들어 충실히 풀어내는 것이 곧 제자의 역량이며 기량이다. 또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산조라는 큰 길을 바르게 닦고 그 길 위에 후학들을 모아 스승의 산조세계에 동참하게 하는 것도 역시 제자의 역량이자 기량인 것이다.”

竹魂 혹은 竹香

기술적으로 기교적으로 더 이상 완벽할 수 없다고 평가받는 죽향(竹鄕) 이생강(李生剛)의 산조. 그의 산조를 이야기하기 전에 대금을 희롱하는 예인에게 칭할 수 있는 최고의 찬사는 무엇일까 고민해보았다.

소리를 잘하는 명인에게는 ‘대명창’, “만고절창‘등의 표현으로 으레 존경심을 표하지만 악기를 잘 다루는 명인에게는 ‘명인’ 표현 외에는 마땅한 말이 없기 때문이다. 물론 ‘최고의’ ‘타고난’ 이런 수식어를 달아줌으로써 ‘대명창’에 준하는 존경심을 표하긴 하지만 말이다.

단순히 대(竹)를 다루는 기술에 열광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대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소통'하게 하는, 대소리 안에 삼라만상의 세계를 가두고 오묘한 삶의 진리와 소리의 멋을 느끼게 하는 그런 예인에 대한 최고의 호칭을 ’竹魂‘이라 부르고 싶고 죽혼(竹魂)이 전하는 가락을 ’죽향‘(竹香)이라 칭하는 것은 어떨까!

이제라도 ‘죽향(竹鄕)’ 이생강(李生剛)의 산조를 이생강류 대금산조라고 표현하는 대신 이생강 죽향가락으로 부르는 것은 어떨까!


이생강(李生剛)의 생애(生涯)

1937년 일본 동경 아사쿠사에서 태어난 이생강은 국악기에 조예가 깊었던 부친 이수덕의 영향으로 만5세 때부터 손가락이 닿는 작은악기인 피리, 단소 등의 관악기를 익혔다. 그의 부친 이수덕은 호적명인으로도 상당한 이름을 떨쳤으며 훗날 김석출 등이 이수덕의 가락을 배우기도 한다.

해방이 되던 해인 1945년 귀국한 이 생강은 부산 보수동에 정착한다. 일본 땅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까닭에 한국말이 서툴렀던 이 생강은 부산생활에 좀처럼 적응할 수 없었다. 언어와 정서의 이질성은 늘 그를 괴롭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생강이 어린 시절을 방황하지 않고 지날 수 있었던 것은 피리와 단소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늘 주머니에 이들 악기를 넣고 다녔는데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한 번씩 힘껏 불어제끼고 나면 그도 모르게 자신감이 샘솟아나곤 했다. 그가 피리와 단소에 유독 애정을 많이 가지는 이유도 이들 악기가 어린 이생강의 유일한 친구였으며 인생의 훌륭한 반려자로 역할했기 때문이었다.

그는 11세 때인 1947년 전주역 앞에서 대금명인 한주환을 만나게 되는데 한주환의 기묘한 대금산조에 매료된 이 생강은 이후 15여 년 동안 한주환을 스승으로 모시면서 한숙구와 박종기가 창시하고 두가지류를 한데모아 정립한 한주환류의 맥을 이은 대금산조 한바탕을 전수받게 된다.

어린 시절 일본사람이 불어대는 샤쿠하치(퉁소악기)를 듣고 곧장 따라하던 천재소년이라 할지라도 한주환류 대금산조의 전수는 만만치 않은 수업이었다. 그러나 워낙 고집이 세고 한번 목표를 세우면 끝장을 봐야 했던 이생강은 스승의 기교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주야로 스승을 따라다니며 대금을 배웠고 웬만해선 제자들에게 칭찬을 던지지 않던 한주환은 그의 산조를 듣고는 대단히 흐뭇해하며 ‘김좋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이 생강은 이후 국악계의 이른바 ‘스타’로 부각되는데 1950년대 이후부터의 활약을 연대기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958. 진주 개천예술제 기악부 특상.
1958. 59년 임춘앵 여성국극단 음악 반주.
1960. 제1회 세계 민속예술제 참가 (프랑스 파리)
1967. 8. 전 일본 순회공연
1968. 8. 멕시코 올림픽 민속 예술제 참가공연.
1970. 대한민국 7인 명인에 선정.
1973. 국민훈장목련장 서훈.
1977. 6.5. 제1회 이생강 대금산조 발표회 (국립극장)
1978. 전주대사습대회 기악부 장원.
1984. 신라문화재 대통령상 수상.
1984. 1987. KBS 국악대상 수상.
1988. 서울올림픽 폐회식 대금독주
1996. 12. 중요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
1999. 10. 제14회 대금 산조 발표공연(국립국악원)
2000. 4. 제15회 대금 산조 발표공연(서울 문화예술회관)
2000. 8. 한중일 국제예술문화교류 공연(제주도 문예회관)
2002. 8. 일본 교토 <한국전통음악과 춤의 향연> 출연 (교토조형예술대학 춘추좌)
2003. 4. 문화재명예관리인대회 공연(유성아드리아호텔)
2004.3. 제16회 대금산조 발표회(국립극장)
2004.12. 실연자 총연합회 대상 수상
2005.4. 음악인생 60주년 기념 공연 (세종문화회관)
1960년~현재까지 국내외 약 6,000여회 출연
1970년~현재까지 레코드 약 400여종 출판

현재 이 생강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45호 대금산조 보유자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의 아들 이 광훈이 대를 이어 대금을 전수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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