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보글에서 :
감성으로 풀어내는 윤 매고동의 소리
금수강산이 아름다운 것은 철 따라 제 흥에 겨워 피어나는 이름 모를 꽃이 많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전통음악도 마찬가지다. 저마다의 감성을 지니고 마음 것 신명을 풀어내 보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멋들어진 예술로 발전할 수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윤 매고동은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전통음악 정서에 배어난 사람이다. 어찌 보면 속 깊이 멋이 든 소리꾼이다. 명주실꾸리 풀어내듯이 줄줄 풀어내 보이는 그의 재주는 가히 타고난 재주꾼이기도 하다. 스스로 갈고 다듬어서 깨닫지 않으면 이룰 수 없는 것이 예술인지도 모른다. 윤 매고동도 그런 고뇌를 가지고 음악을 하고 있는 사람 중에 한 사람으로 여겨진다.
윤 매고동의 세 번째 엮음집"감성으로 푸는 우리 소리"는 자기 음악을 고집스럽게 완성하고자 노력한 또 하나의 결실이다.
지금까지의 열정에 대해 충분히 박수 받을 만 하다고 여기는 바이며, 널리 자랑할 만하다.
이상균 세한대학교 전통연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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