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곡의연혁
우리나라 전통음악의 삼대 성악곡은 가곡,범패,판소리이다.가곡은 고려조의 만대엽에 그 기원을 두고 있며,이론적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고 집대성을 이룬 식자층의 음악이었다.가곡에는 만대엽,중대엽,삭대엽이 있었다.만대엽은 가장 느리게 불리는 노래로[대악후보]에 전함은 무론,[금합자보],[양금신보],[현금동문류기],[현금신증기령],[백운암금보],[국악원금보]등의 여러금보에 실려있다.만대엽에 근원을 두고 중대엽으로 내려진다.[양금신보](광해 2년 양덕수)에는 평조,우조,평조계면조,우조계면조,사조의 중대엽이 실려 있다.또[현금신증가령]에는 만대엽,중대엽,삭대엽의 악보가 고루 보이는데,중대엽과 새로 보이는 삭대엽이 각각 제일,제이,제삼으로 증가되어 있고[양금신보]와 같이 사조가 수록되어 있다.그러나 영조때 발간된[청구영언]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었으니 평조와 우조 계면조는 없어지고 우조와 계면조만 실려 있다.또 만대엽은 없어지고 중대엽과 삭대엽만 보이는데,전에 없던 농이나 낙,편이 새로 보이니 중대엽도 서서히 사라져 감을 알 수 있다.
2003.4.30 문예진흥기금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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