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흥보전은 판소리 오대가전 중에 하나로 형제의 우애를 그린 노래이다.이조 후기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소설로써 흥보와 놀보 형제가 전라도와 경상도 경계에서 사는데 아우는 성품이 천생으로 착하나 형은 심술보가 있어서 오장칠보라고도 한다.심술궂고 욕심많은 놀보에게 쫓겨난 마음 착한 아우 흥보는 처마에서 떨어져 다리가 부러진 제비다리를 고쳐준 보답으로 제비왕이 보낸 박씨를 심어 거기서 열린 많은 박을 켜서 큰 부자가 된다.
형 놀부는 이것을 알고 일부러 제비다리를 분질러서 고쳐주고는 그 보답을 바란다.미리 바랐던 대로 박씨를 얻어 심은 놀부는 박속에서 나온 요물들에게 가산을 탕진하고 거지가 되어 아우를 찾아가니 흥보는 오히려 반가이 맞이 하여 우애좋게 지내자 하여 심술장이 형도 마음을 고쳤다.전체를 통하여 해학적인 장면이 많고 유머가 넘쳐 흐르고 있는 작품이다.
2003.4.30 문예진흥기금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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