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설서 글에서 :
오늘이 줄거리
<오늘이>
옛날, 옛날, 옛날 하고도 아주 먼 옛날, 저 해동국 바다 건너 서천강 지나 황천강 건너 청수바다 너머에 있던 원천강이라는 곳.
그 땅에는 이름이 오늘이라고 하는 옥 보석 같이 예쁜 여자 아이가 하나 살고 있었어요. 그 아인 자기가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자기가 누구인지도 알지 못했대요. 게다가 이름도 모르고 나이도 몰랐지요. 언젠가 어느 뱃사람들이 우연히 그 아이를 만나게 되었는데, 글쎄 오늘 만나게 되었다 해서 이름을 ‘오늘이’라고 지어 주었대요. 오늘이는 언제부턴가 날아 온 커다란 학 한 마리가 돌봐주곤 했지요. 어느날, 오늘이는 학과 함께 세상 구경을 나왔어요. 그런데 그만 기름으로 뒤덮인 검은 바다에 빠지고 말았답니다. 푸른빛을 잃고 검게 변해 아파하는 바다를 보면서 잃어버린 자연의 모습을 되돌리기로 한 오늘이는 사계절이 모여 있는 원천강으로 돌아가기로 했지요. 원천강으로 가는 길, 오늘이는 아주 특별한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
오늘이 노래 가사
<오늘이> 노래 / 강효주 & 코러스
봄바람이 살랑살랑 온갖 꽃이 만발하고
푸르디푸른 녹색나무 바다처럼 펼쳐져
가을 단풍이 만개하니 한 폭의 그림같고
하이얀 눈이 소복소복 겨울밤이 이어져
원천강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끝없이 이어지는 곳
시간과 계절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운행되는 곳
봄바람이 살랑살랑 온갖 꽃이 만발하고
푸르디푸른 녹색나무 바다처럼 펼쳐져
가을 단풍이 만개하니 한 폭의 그림 같고
하이얀 눈이 소복소복 겨울밤이 이어지는 곳
<내 이름은 오늘이> 노래 / 강효주
난 낳은 날도 몰라 오늘을 난 날로 하여 오늘이라
성도 없고 이름도 없으니 오늘을 난 날로 하여 오늘이라
이제 내 이름이 왜 오늘인줄 알겠니?
<매일이의 노래> 노래 / 박성호
콩쥐팥쥐 장화홍련 백설공주 이야기책 세종대왕 이순신 가라사대 위인전
동물 식물 광물에 기체 고체 액체 과학책
음악 무용 연극에 미술 마술 기술 예술
에구 읽어두 읽어두 읽고 읽고 읽다보면 아침 점심 저녁가고
매일매일 읽다보면 매일매일 하루같아
읽다 읽다 또 읽다보면 아침 점심 저녁 휘
매일매일 또 읽다보면 매일매일 하루같아
읽고 읽고 읽다보면 아침 점심 저녁가고
매일매일 읽다보면 매일매일 하루같아
읽다 읽다 또 읽다보면 아침 점심 저녁 휘
매일매일 또 읽다보면 매일매일 하루같아
아이구 아이구 힘들어 (딸국)
<뽀글이 노래> 노래 / 김민경 & 코러스
참 멋질거야 꽃이 피면 내 웃는 모습도 예쁠거야
에루화디여라 어기야디야 에루화디여라 어라디여
사랑할거야 꽃이 피면 벌 나비 날아와 좋을거야
에루화디여라 어기야디야 에루화디여라 어라디여
행복할거야 꽃이 피면 바람이 불어도 기쁠거야
에루화디여라 어기야디야 에루화디여라 어라디여
에루화디여라 어기야디야 에루화디여라 어라디여
<나의 친구> 노래 / 강효주
내가 강님뜰에 솟아날 때 부터 한 마리 학이 넘실넘실 날아와
한 날개로 요를 만들어 깔아주고 한 날개로 이불을 만들어주던
너는 나의 꿈 나의 소중한 친구
<이무기 노래> 노래 / 안덕기
빗방울 소리 잠을 깨우면 난 기지개 펴며 하늘을 보네
자줏빛 구름 나를 부르고 푸르른 갈대 손을 흔드네
난 날아갈 테야 저 무지개 넘어 날아갈 거야
내 꿈을 찾아 내 꿈을 찾아
<청수바다 뱃노래> 노래 / 양명희 & 코러스
푸른빛 바다 위 은빛물결 파아란 하늘에 조각구름
어라리라리니 어라리여라 어라리라리니 어라리요
밤하늘 별빛이 반짝반짝 꿈길을 따라서 출렁출렁
어라리라리니 어라리여라 어라리라리니 어라리요
나~ 나~ 어라리나
어라리라리니 어라리여라 어라리라리니 어라리요
발해공주 줄거리
<발해공주>
옛날 발해국에는 백마를 타고 아침을 여는 신비한 공주님이 살고 있었어요. 공주님은 서로 도우며 착하게 살아가는 발해국 사람들과 어울려 살고 싶었지만 사나운 호수괴물이 훼방을 놓았대요.
그러던 어느 날, 어부 총각 석통의 퉁소소리가 공주님을 사로잡았어요. 석통이 건져 올린 붉고 아름다운 연꽃. 신기하게도 연꽃은 나희라는 이름의 어여쁜 처녀로 변신했어요. 서로에게 반한 두 사람은 백년가약을 맺고 어머니를 모시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대요.
그런데 그만, 흉악한 거란족이 발해에 쳐들어오고 말았어요. 마을 사람들은 모두 성 안으로 피했지요. 발해 사람들은 용감히 맞서 싸웠대요. 그런데 아뿔싸. 큰일 났어요. 성 안의 우물이 마르기 시작했대요. 물을 마시지 못한 사람들은 점점 지쳐갔고요. 석통을 친형처럼 따르던 용이가 그만 거란족에게 잡혀가고 말았지요. 거란족이 또다시 쳐들어올 채비를 차리자, 나희가 말했답니다.
“제가 다시 연꽃으로 변하겠습니다. 꽃잎을 따서 곳곳에 뿌리세요. 꽃잎이 연꽃으로 피어나는 자리가 바로 우물터입니다.”
말릴 겨를도 없어 나희가 연꽃으로 변했어요. 꽃잎이 연꽃으로 피어나자, 정말 맑은 샘물이 솟아올랐어요. “만세!” 사람들은 목을 축이고 기운을 차려, 다시 한 번 용감하게 거란족과 맞서 싸우기 시작했는데…….
발해공주 노래 가사
<발해공주> 노래 / 강효주
<어부의 노래> 노래 / 김병오
영차영차 고기를 잡자 어기여차 고기를 잡자
작은 고기 살려주고 큰 고기만 잡자
영차영차 고기를 잡자 어기여차 고기를 잡자
너와 내가 힘을 모아 고기를 잡고
영차영차 고기를 잡자 어기여차 고기를 잡자
거울같이 맑은 호수 발해사람 마음이네
영차영차 고기를 잡자 어기여차 고기를 잡자
너와 내가 마음 모아 함께 나누세
영차영차 고기를 잡자 어기여차 고기를 잡자
<사랑의 노래> 노래 / 강효주, 김병오
어디서 나타났나 내 사랑 둥둥
저 멀리 용궁에서 내 사랑 둥둥
가슴이 두근두근두근 콩닥콩닥콩닥 내 사랑 둥둥
신비한 소리 따라 내 사랑 둥둥
빛나는 호수에서 꿈꾸던 사랑이야
가슴이 두근두근두근 살랑살랑살랑 내 사랑 둥둥
기획 및 제작 / 국립국악원, LOEN
<오늘이> / 작곡-황호준, 대본-류이, 도화-류재수, 각색-조태준
<발해공주> / 작곡-이준호, 대본-정호순
지휘 /권성택
연주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노래 / 조은주. 박경순
Sound director : 이정면
Mix Engineer: 임계환
Recording Engineer:이형일
Recording Studio: Sound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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