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는 예전에 완창의 형식으로 불려지던 것이 창극으로 바뀌면서 소리가 토막이 된 내력이 있다.1960년대 후반에 이르러서야 다시 완창 판소리가 불려지면서 오늘날의 형태로 정착했다.완창 판소리는 크게 단가,본내용,뒷풀이 형식으로 진행된다.단가는 짧은 노래이다.단가는 중모리장단에 우조로 부르는 것이 보통이다.단가는 짧은 사설에서도 인생의 깊이와 유한한 삶에의 한탄을 우아하게 담고 얼마되지 않은 인생살이에서도 할 일을 해가며 놀이를 흠씬 벌이자고 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단가에 이어서 부르는 것이 판소리이다.판소리는 아니라와 창으로 짜여진다.아니리는 말로 하는것이고 창은 장단과 조로 부른다. 그런데 창으로 하는 대목은 사람을 정서적으로 긴장시키는 것이 예사이다.특히 슬픈 대목에서는 울음이 나올정도로 긴장시킨다.아니리 대목은 사람은 정서적으로 이완시킨다.특히 재담을 통해서 긴밀한 말장난을 한다.그래서 사람으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그러므로 판소리는 창과 아니리가 긴이야기를 엮어내기에 적절한 방식으로 선택된 결과이다.판소리의 창대목은 장단의 부침새를 색다르게 구사해서 리듬의 변화무쌍한 구현을 생명으로 한다.이 다양한 리듬의 구현은 중중모리와 자진모리 장단에서 나타나게 된다.뒷풀이는 판소리의 내용에 있어서 뒷마무리를 하는 판소리의 결말 방식이다.대부분 엇중모리 장단으로 부른다.이렇게 판소리 한바탕은 단가 본대용,뒷풍이로 이루어 지는 것이다.
2003.4.30 : 문예진흥기금 지원금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