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반 소개 :
고교시절 긴 마루마닥 연습실 긴복도를 울리던 단소소리....
그틈에 얹어 넘실넘실 호흡 맞춰 시간의 흐름따라 흘러가는 영산회상 가락한바탕~~ 「중광지곡」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라, 세월의 결을 따라 흐르는 숨결이자 우리의 삶 속에 여전히 살아 있는 전통의 빛입니다.
연주를 이어가며 느꼈습니다. 소리는 마음의 깊은 곳에서 피어나고, 침묵 속에서도 여전히 말을 건넨다는 것을....
악기와 호흡하고, 여백을 듣고, 그 사이에 머무는 순간마다 음악은 더 이상 과거의 것이 아닌, 지금 이 순간의 생명으로 피어났습니다.
이 음반은 그 시간의 기록이자, 다시 빛나기를 바라는 마음의 고백입니다. 오래된 선율이 오늘의 공기 속에서 새로이 숨 쉬기를, 그리고 이 소리가 누군가의 마음 한켠을 조용히 밝혀주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힘이 되시 하나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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