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자가 매년 제작하고 있는 시리즈 14집이다. 제작 후기를 인용하였다.(2011.11.26)
* 국악방송, KBS- 1FM 오후 5시 '흥겨운 한마당' 청취자, 객석에게는 합계 100장 정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임.
<김응학의 국악세계>를 기획·제작하면서.....
정 창 관
2010전통예술경연대회 평가위원회 위원장
한국고음반연구회 부회장·서초국악포럼 좌장
이 땅의 잃어버릴 소리, 날아가 버릴 소리를 후손에게 남기기 위해서, 올해에는 ‘정창관 국악녹음집’ 제14집으로 <김응학의 국악세계>를 기획.제작하였다. 1998년 제1집 <강순영의 국악세계>, 1999년에 제2집 <조순애의 국악세계>, 2000년에 제3집 <인간문화재 김영택의 국악세계>, 2001년에 제4집 <박보아 박옥진 자매의 국악세계>, 2002년에 제5집 <신용춘의 국악세계>, 2003년 제6집 <김경성의 국악세계>, 2004년 제7집 <박홍남의 국악세계>, 2005년 제8집 <박대성의 국악세계>, 2006년 제9집 <조영숙의 국악세계>, 2007년에 출반한 제10집 <1896년 7월 24일, 한민족 최초의 음원> 음반을 출반하고, 2008년 제11집 <박덕화의 국악세계>에 이어, 2009년에는 2007년에 출반한 제10집 <1876년 7월 24일, 한민족 최초의 음원>의 소리꾼을 알게 되어 재출반하고, 제12집 <김화선의 국악세계>, 2010년 제13집 <오한수의 국악세계>를 출반하고, 올해에는 제14집 <김응학의 국악세계>를 출반하게 되었다. 이번 음반 출반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개인적으로 출반하게 되었다. 계획대로 매년 한 장이 출반되는 셈이다.
작년의 제 13집은 1,000매를 제작하여 200매는 연주자에게 배부하고 700매는 무료로 배부하고 100매는 판매 및 보관용으로 가지고 있다.
김응학 어른신은 서울대학교 이지영 교수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인천 줄풍류를 들으시고 녹음할 가치가 있다고 추천해 주신 것이다. 1997년 정도에는 인천 줄풍류가 연주되고 있었지만, 지금은 한바탕 연주할 멤버들이 없어 연주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았다. 사라지기 전에 녹음을 해야 했다. 현재 어른신으로부터 줄풍류를 배우고 있는 이지영 교수의 제자인 이승아 가야금 연주자를 통해서 일을 진행하기로 하고, 8월 더운 어느 날, 인천의 어른신 집을 방문하여 어른신이 가진 줄풍류를 위주로 녹음하기로 약속을 잡았다. 녹음은 국악방송 녹음스튜디오에서 진행하였다. 녹음은 전체적으로 순조롤게 진행되었다. 첫 번째 줄풍류 녹음이 마음에 들지않는다는 어른신의 주장에 줄풍류는 2번 녹음하였다. 여러 구성으로 줄풍류 악장들을 녹음하였고, 제자인 이승아의 가야금과 2중주 녹음도 이루어졌다. 2번 녹음한 음악을 나중에 선택하기로 하였다.
어른신은 2007년에 줄풍류를 녹음한 자료를 가지고 있었다. 음반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이번 녹음과 견주어 들어본 결과 2007년 녹음이 훨씬 더 좋다는 결론에 도달하였다. 정창관시리즈의 원칙과는 어긋나지만, 좋은 음악을 후세에 남기는 것이 더 중요하여 원칙을 포기하고 줄풍류는 2007년 녹음으로 대체하였다. 이번 줄풍류 녹음은 어른신이 다음에 혹시 사용할 수 있게 한 장짜리 CD음반으로 제작하여 증정하였다.
음반을 제작하면서 사실 이러한 작업-인천 줄풍류-은 지자체인 인천광역시에서 해야 하는데 별로 넉넉지도 못한 내가 왜 하는지 의구심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 음반은 일련번호를 부여한 1,000매 한정반으로 김응학 어른신께 200매 증정 예정이며 대부분 무료로 배부한다. 국악FM방송 청취자, KBS FM 청취자(국악프로), 객석 구독자들은 무료(?)로 음반을 가질 기회가 있을 것이며, 인천광역시 문화관련과에 50장을 보낼 예정이다. 모든 사람에게 다 무료로 드릴 수 없기 때문에 국악원 자료판매실(02-580-3160)과 예술기획탑의 쇼핑몰인 www.gugakcd.com 등에서는 구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처음으로 표지에 CCL 마크를 삽입하였다. 의미는 저작자와 출처 등을 표시하면 저작물의 변경, 2차적 저작물의 작성을 포함한 자유이용을 허락하나, 단 영리적 이용은 허용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항상 예술기획탑의 양정환 대표님은 녹음, 마스터링, 제작 등, 전 과정에게 자기 일같이 도와주었다. 지원금을 받을 때는 차비라도 조금 드렸는데 올해는 그러지도 못해 송구하고 감사하고, 국악방송은 녹음스튜디오 사용을 지원하여 주었으며, 해설서를 맡아주신 서울대 이지영 교수님, 해설서와 연주에도 참가한 이승아님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협찬해주신 K&I Group(회장:전익관)에 감사드리며, 도와준 창중20회 동기님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돈을 쓰는 것을 이해해주는 마눌님 고마워요.
2011년 10월 31일 월계1동 현대아파트에서
정창관
* 정창관 국악후원회
구좌:제일은행 광화문지점 130-20-389890 정창관
전화:02-943-4390 / 손전화:010-2023-4390
홈폐이지: 정창관의 국악CD음반세계 (www.gugakcd.co.kr) / 정창관의 국악이 보인다( www.gugakebook.com)
이메일 :ckjungck@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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