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는 유교의 관념적인 음악을 으뜸으로 치던 조선시대의 선비들이 가장 좋아하던 악기였다.그러나 거문고는 그것이 모든 악기의 으뜸이라는 선비들의 고고한 고집에 묶인 채로 있었기에 재주를 앞세운 직업적인 거문고 연주자를 배출하지도 않았고 그 연주기교가 아마추어의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문고 신조가 등장한 것은 거문고 연주법에 가히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킨 사건이었다.이 거문고 신조의 틀은 논산 사람 백낙준(1987-1930)이 짠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 시기는 김창조가 가야금 산조의 틀을 짠 지 몇 년 뒤가 된다.오늘날 연주되는 거문고 산조에는 신 쾌동류,한 갑득류,김 윤덕류 해서 세갈래가 있으나 이 모두가 백낙준의 거문고 산조를 기점으로 해서 전승된 지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그 틀이나 짜임새가 거의 같다.
원광호 거문고 산조는 백낙준에게서 박석기,한갑득을 거쳐 원광호에게 구전으로 게승된 산조이다.그 음악적 특색은 김영재의 그것과 거의 비슷하나 뒷부분이 조금씩 달라진 차이가 있을뿐이다.
*발행-편집인:한창기
*총지휘:중앙 대학교 음악 대학 교수:백대웅,
중앙 국악 관현악단 단장:박볌훈
*총진행:장인용
*집필:백대웅,김해숙
*미술감독:이상철
*악기 촬영 협조:황병기
*녹음처:유니버설 레코딩 스튜디오 *녹음:박영호 *녹음편집:백대웅,박영호
*음반제작처:(주)킹레코드 *인쇄:시대문화사
*공급처:(주)신라라 레코드 유통 *발행처:뿌리깊은나무
2003.4.30 : 문예진흥기금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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