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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명[부제포함] <이야기가 있는 궁중무의 재발견>
음반 번호 AURADVD-002 , CD 2 매
제작 / 기획사 정재연구회
발매 연도 2006
구 분 디비디
분 류 DVD
업데이트 일시 2006-12-31D
비 고



 
<이야기가 있는 궁중무의 재발견>

* DVD 1 :
그 첫 번째 이야기
정재 - 아름다운 태평성대의 춤
The First Story
Jeongjae - Beautiful Dance Hoping a Peaceful Reign

1. 종묘제례일무(宗廟祭禮佾舞)
정대업지무(定大業之舞) 중 소무(昭武)·신정(神定)·영관(永觀)
보태평지무(保太平之舞) 중 희문(熙文)·귀인(歸仁)·역성(繹成)

2. 학연화대처용합설(鶴蓮花臺處容合設)

3. 향발무(響?舞)

4. 몽금척(夢金尺)

5. 포구락(抛毬樂)

6. 교방무고(敎坊舞鼓)

7. 선유락(船遊樂) 총 100:57

* 출연:정재연구회. 설명:김영숙.
* 일시 : 2005년 11월 21일(월) 오후 7시30분
*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실황 녹화

* DVD 2 :
그 두 번 째 이야기
효명세자 - 효명세자 예제의 창사와 정재 재연의 어우러짐
The Second Story
The Crown Prince Hyomyeong - Harmony of His Song Text Changsa
and Our Recreation Jeongjae

1. 만수무(萬壽舞)

2. 춘앵전(春鶯?)

3. 박접무(撲蝶舞)

4. 장생보연지무(長生寶宴之舞)

5. 무산향(舞山香)

6. 가인전목단(佳人剪牧丹) 총 84:55초

* 출연:정재연구회. 설명:김영숙.
* 일시 : 2005년 11월 22일(화)
*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실황녹화.

* 총제작감독:김영숙
* 기획·연출:김현선 PD
* 제작:2006.12.12
* 정재연구회 :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222-10 진우8차 801호 전화 : 017-269-0241
* 홈페이지 : http://jjr.eumc.pe.kr

 
* 정재연구회에서 출반한 비매품 DVD이다. <정재 - 아름다운 태평성대의 춤>과 같이 출반되었다. 이 DVD는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기념으로 공연한 연주회의 실황으로 제작한 DVD이다. 정재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수 있게 설명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귀하고 훌륭한 자료이다. 음악은 실제연주가 아니고, CD로 틀었다고 한다. 음악으로 출반되지 않은 곡들이 많다. 국악원 자료판매실(02-580-3160)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부탁은 했는데......... 관심있는 분은 DVD 표지에 나와있는 전화번호로 연락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궁중무, 꼭 구해서 한번 보기를 권해본다.(2007.1.27)
 
* 해설서에서 :

정재연구회

정재연구회는 궁중의 정재와 의식무를 전승과 보존위에 새로움의 창조로 재생산하여 고귀한 문화유산으로 이 시대를 살아 숨쉬게 하고자 뜻을 같이 하여 1996년에 창단한 모임이다.

정재를 전승·보급하기 위한 공연으로 국립민속박물관주최 토요상설공연과 운현궁·창경궁의 전통문화 재현행사, 그리고 수원 화성문화제 혜경궁 홍씨 회갑진찬연 재현행사 등에 정재를 재현 발표하여왔다.

기획 공연으로는 2000년 11월 문화인물 김창하의 달 기념행사로 정재발표회 '만수무강하옵소서'를 공연하여 새로운 방식의 정재 재현발표를 시도하였다. 또한 2004년도 정기공연으로는 혜경궁홍씨 회갑진찬연을 재현하여 ‘정재-아름다운 태평성대의 춤’을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공연한 바 있으며, 화성행궁 상설공연 및 화성문화제와 실학축전에도 출연하여 다양한 정재를 선보이고 있다. 2005년도에는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 공연예술작품 지원공모사업 선정 무용부문 우수작품으로 ‘이야기가 있는 궁중무의 재발견’에서 그 첫 번째 이야기로는 ‘정재-아름다운 태평성대의 춤’에서 다양한 궁중무를 해설을 통해 이야기를 엮어갔으며, 그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효명세자-효명세자 예제의 창사와 정재 재연의 어우러짐’에서 창사를 통해 정재가 전달하고자 하는 이야기들로 풀어나가는 공연을 하였다.

의식무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인 종묘제례악의 종묘제례일무를 담당하여 종묘대제를 봉행하고 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인 성균관의 춘·추계 석전대제의 문묘제례일무를 전승·보급하고 있다. 인천지역의 5개 초·중등학교 학생들에게 일무를 지도하여 인천향교·부평향교·강화향교의 춘·추계 석전대제에 일무를 봉행하고 있으며, 또한 인천도호부 행사를 통하여 전통문화 계승 및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그 외 선농제, 포은제, 정조대왕 작헌례 등에서 일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립국악원 주최 ‘고려·조선시대 음악문화유산의 재조명-아악, 문묘제례악’과 ‘종묘제례악’에서 문묘제례일무와 종묘제례일무를 담당하여 지도 및 출연을 하였다.

1996.04.02 정재연구회 창립
1997.06.10 국립국악원주최 화요상설 "김영숙과 정재연구회" 공연
1997.03.26 국립국악원 주최 “고려, 조선시대의 음악유산의 재조명” ‘아악 문묘제례악’ 문묘제례일무 출연
1998.12.04 제201회 중요무형문화재 무대종목공연 "심소 김천흥선생과 정재연구회"
1999.10.09 수원 화성문화재 "혜경궁 홍씨 회갑연" 재현행사 정재출연
2000.11.07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기록촬영 종묘제례일무 출연
2000.11.27-28 문화관광부선정 11월의 문화인물 김창하의 달 기념 "만수무강하옵소서" 정재발표회
2001.10.07 창경궁 과거재현행사 출연
2002.05.30 월드컵 성공적 개최 기원 “고천제(告天祭)” ‘종묘제례일무’ 출연
2002.06.23 국립민속박물관 기획공연 코리아스케치 기획전-
               "공연으로 풀어내는 파란눈에 비친 100년전의 한국"
2002.09.25 “심소 김천흥 선생 무악인생 80주년 기념공연” ‘종묘제례악’ 일무 출연
2003.06.21 제1회 포은문화제 “추모제례” 문묘제례일무 출연
2003.11.23 화성행궁 일요상설공연 "지지대라 명하여라" 정재공연
2004.10.06 2004 정재연구회 정기공연 "정재 아름다운 태평성대의 춤"
2005.11.21-22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 공연예술작품 지원공모사업 선정 무용부문 우수작품 "이야기가 있는 궁중무의 재발견"
2006.06.16 한국궁중복식연구원 주최 "효명세자 창작정재 복식 고증제작 재현행사" 정재발표
2006.11.24 정재연구회 창단 10주년 기념 궁중무 심포지엄 -근대 궁중무의 계승과 변화-

그 첫 번째 이야기
정재 - 아름다운 태평성대의 춤
The First Story
Jeongjae - Beautiful Dance Hoping a Peaceful Reign

국립중앙박물관의 개관에 즈음하여 국가적으로 큰 일이 있을 때에 행해지던 고유제의 의미로 종묘제례일무를 아뢰고, 벽사진경과 국태민안의 뜻을 담아 연례에 추어지던 궁중무인 정재로 축하행사를 풀어내 보고자한다. 정재란 재예[才]를 받들어 올린다[呈]는 뜻으로 조선조 초기로부터 궁중무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다.

궁중무를 해설을 곁들여 정재가 만들어진 배경과 그 안에 담겨진 철학적 의미의 이해를 돕고, 옛 궁중의 분위기를 체현함으로써 유구한 역사를 통해 전해온 무형의 유산에 대한 자긍심과 애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하고자 한다.

1.종묘제례 일무(宗廟祭禮佾舞)
Jongmyojerye Ilmu (Royal Ancestral Shrine Dance)

정대업지무(定大業之舞) 중 소무(昭武)·신정(神定)·영관(永觀)
보태평지무(保太平之舞) 중 희문(熙文)·귀인(歸仁)·역성(繹成)

이미주·김미라·김경진·김경숙·김미좌·서지민·유정숙·조명숙·박미정
송민숙·김성자·김은영·이춘화·서경희·박광자·임영미·박지애·변지민
오보선·조경숙·박윤선·심현주·강선미·이향미·김영은·안영화·임혜숙
이희진

종묘제례악은 조선왕조 역대 임금과 왕비의 위폐를 모신 종묘에 제사드릴 때 연주하는 기악[樂]·노래[歌]·춤[舞]를 말한다. 제례의식에 추어지는 춤을 일무(佾舞)라고 한다.
종묘제례일무는 조선조 역대 왕들의 무공(武功)을 칭송하는 정대업지무(定大業之舞)와 문덕(文德)을 기리는 춤인 보태평지무(保太平之舞)가 있다. 문무(文舞)인 보태평지무를 출 때에는 왼손에는 약(줆)을 들고 오른손에는 적(翟)을 들고 추며, 무무(武舞)인 정대업지무를 출 때에는 오른손에 앞4열은 목검(木劒)을 들고 뒤4열은 목창(木槍)을 들고 춘다. 이번 공연에서는 『악학궤범』에 전하는 목검을 재현하여 사용하여 보기로 하였다.

2. 학연화대처용합설(鶴蓮花臺處容合設)
Hakyeonhwadaecheoyonghapseol (Composite Dance of Crane, Lotus Flower and Cheoyong)

처용 : 김기화·진수영·안시향·임금옥·송희영
학 : 조선영·김경현
연화 : 김수영·김미래·신정원·추정금
학연화대처용합설은 대개 섣달 그믐날 밤의 나례(儺禮) 때에 추었다. 먼저 처용무를 추어서 모든 재앙과 액운을 막아내고, 학의 모양을 본뜬 탈을 쓰고 학무를 춘 다음 연화에 다가가 신기하게 여기고 부리로 연통을 쪼으면 연화가 열리면서 그 안에서 어린 기녀가 나오면 깜짝 놀라 학은 날아가고, 연화대무를 춘 다음 처용과 학, 연화대가 함께 어우러져 춤추는 종합극 형태로 구성된 춤이다. 학무는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연화대무는 다산(多産)과 부귀(富貴)를 상징하는 춤이며, 처용무는 벽사진경(?邪進慶)을 목적으로 추는 춤이다.

3. 향발무(響?舞)
Hyangbalmu (Dance of Hyangbal)

이미주·김미라·김경진·김수영·유정숙·조명숙·김미좌·변지민

향발무는 놋쇠[鍮鐵]로 만든 작은 타악기인 향발을 왼손과 오른손의 엄지손가락[母指]과 가운데 손가락[長指]에 각각 묶고, 음악의 절차에 따라 향발을 치면서 추는 춤이다.
『악학궤범』 시용향악정재도의(時用鄕樂呈才圖儀)에 전하는 조선조 성종대에 추어진 향발무로 재현해 보았다. 단의(丹衣)와 상(裳)·대(帶) 및 수화(首花)·잠(箴)·유소(流蘇)·차(?)·대요(帶腰) 등도 재현해 보았다.

벽연롱효해파한 碧煙籠曉海波閑 푸른 연기 새벽 하늘에 자욱한데 바다 물결 한가롭고
강상수봉한 江上數峯寒 강가의 두어 개 봉우리 차가웁구나
패환성리이향 ?環聲裏異香 패환 소리 속에서 기이한 향기는
표락인간 飄落人間 인간세상에 나부껴 떨어지는데
미강절오운단 ?絳節五雲端 강절이 오색 구름 끝에 멈추도다.

4. 몽금척(夢金尺)
Monggeumcheok (Dreaming the Gold Ruler)

금척 : 진수영 / 족자 : 김경현 / 황개 : 안시향
죽간자 : 이희진·임혜숙
김옥순·김수희·오보선·이미주·김기화·김미라·김미래·임금옥
송희영·조선영·신정원·추정금

조선조 태조가 왕이 되기 전 꿈에 신인(神人)이 금척(金尺)을 들고 하늘에서 내려와 태조의 바탕이 문무(文武)를 겸하고 백성들의 바람이 있음을 이르면서 금척을 주었다. 즉, 하늘의 뜻을 받들어 나라를 이룩했다는 내용을 무용화한 것이다.
『악학궤범』 시용당악정재도의(時用唐樂呈才圖儀)에 전하는 조선조 성종대에 추어진 금척을 재현해 보았다. 단의(丹衣)와 흑장삼(黑長衫), 상(裳)·대(帶) 및 수화(首花)·잠(箴)·유소(流蘇)·차(?)·대요(帶腰) 등도 재현해 보았다.

죽간자(竹竿子) 진구호(進口號)
봉정부지영이 奉貞符之靈異 정고한 부록의 영이함을 받들어서
미성덕지형용 美盛德之形容 성덕의 형용을 미화하도다.

금척(金尺) 치어(致語)
몽금척수명지상야 夢金尺受命之祥也 금척을 꿈꾼 것은 천명을 받으려는
  상서로운 조짐이라.

창사(唱詞)
유황감지공명혜 惟皇鑑之孔明兮 하늘의 살피심이 크게 밝아
길몽협우금척 吉夢協于金尺 상서로운 꿈이 금척에 맞았도다
제용도오심혜 帝用度吾心兮 하늘이 우리 마음 혜아려
비균제우가국 ?均齊于家國 국가를 잘 다스리게 하였도다.

죽간자 후구호(後口號)
악기주어구성 樂旣奏於九成 이미 9성의 곡을 연주하였고
수용헌어만세 壽庸獻於萬歲 곧 만세의 장수를 드리도다

5. 포구락(抛毬樂)
Pogurak (Ball Throwing Dance)

죽간자 : 이희진·임혜숙 / 봉화 : 조선영 / 봉필 : 변지민
김경진·김수영·유정숙·조명숙·송민숙·박지애

고려 문종27년(1073) 11월에 베풀어진 팔관회에서 추어진 포구락은 당악정재의 하나로, 무용수들이 좌우로 편을 갈라 춤을 추다가 채구(彩毬)를 포구문(抛毬門) 위에 뚫린 풍류안(風流眼)에 던지는 놀이형식의 춤이다. 공을 넣으면 상으로 봉화(奉花)가 꽃을 주고, 넣지 못하면 벌로 봉필(奉筆)이 얼굴에 먹점을 찍는다.

6. 교방무고(敎坊舞鼓)
Gyobangmugo (Drum Dance of Gyobang)

김기화·김미라·진수영·박미정·안시향·김미래·임금옥·송희영
무고는 고려 충렬왕(1274~1308)때 시중 이곤이 영해에 유배되어 갔을 때 바닷가에서 떠내려오는 나무를 얻어 큰 북을 만들었는데 그 소리가 굉장했다. 그 북을 무고라 하고 그후 이 북을 사용하여 정재를 지은 것을 또한 무고라 하였다. 이 춤은 한 쌍의 나비가 꽃을 감도는 것 같고 두 마리의 용이 용맹스럽게 구슬을 다투는 것 같은 형상을 짓는 기묘한 춤으로 전하여졌다. 교방무고는 무고와 승전무의 후반부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7. 선유락(船遊樂)
Seonyurak (Dance of Boating)

박지애·신정원·추정금·김수희·김옥순·김기화·김미라·김경진
김수영·진수영·안시향·김미래·유정숙·임금옥·송희영·송민숙

선유락은 신라때부터 전해 내려오던 것으로, 여령(女伶)들이 화려하게 채색된 채선(彩船)을 끌고 나와 채선의 밧줄을 잡고 겹으로 둘러서서 어부사(漁父詞)를 부르며 배를 끌고 회무(回舞)하며 추는 춤이다.

어부사(漁父詞)
설빈어옹주포간 雪빔漁翁住浦間허야 귀앞에 난 머리털이 눈처럼 흰 늙은 어부가 개펄사이에 살면서
자언거수승거산 自言居水勝居山을 스스로 말하길, 물에서 사는 것이 산에서 사는 것보다 낫다.
배띄어라 배띄어라 배띄어라 배띄어라
조조재락만조래 早潮?落晩潮來라 아침 물결이 겨우 물러나자 저녁 물결이 밀려 오는구나.
지국총지국총어사와 至⒲悤至⒲悤於思臥?니 지국총 지국총 어사와하니
의선어부일견고 依船漁父一肩高라 배에 기댄 어부 한 어깨가 으쓱거린다.

그 두 번 째 이야기
효명세자 - 효명세자 예제의 창사와 정재 재연의 어우러짐
The Second Story
The Crown Prince Hyomyeong - Harmony of His Song Text Changsa
and Our Recreation Jeongjae

효명세자(孝明世子:1809~1830)는 순조 27년(1827) 부왕의 명으로 대리청정을 하게 된 왕세자로 일찍이 문화예술과 학문에 높은 관심을 가진 인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1827년부터 30년까지 국가적인 연향을 주최하였으며 22세의 젊은 나이로 요절하기까지 20여 편이 넘는 정재의 악장을 예제하였다. 그는 약 3년 6개월이라는 짧은 대리청정 기간 동안 승정대리로 정무를 맡아 세도정치에 맞선 역사적인 희생양에 불과했지만 국가 최고의 통치자로서 효명세자가 이룩한 궁중정재의 기여와 막대한 업적은 실로 대단하다.

효명세자가 예제한 시를 노래로 부르며 춤추는 정재로 재연함으로써 효명세자의 무용사적 중요성과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자부심을 고취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자한다.

1. 만수무(萬壽舞)
Mansumu (Dance for Longevity)

족자 : 조선영 / 봉선도반:박지애 / 봉탁자:신정원·추정금
선모 : 이미주 / 협무 : 김미라·진수영·조명숙·변지민

순조 28년(1828) 6월의 진작(進爵)에서 효명세자 예제의 봉족자(奉簇子) 창사와 봉선도반(奉仙桃盤)의 창사를 진상하기 위한 정재로 추어졌다.
삼천년에 한번 열린다는 선계(仙界)의 영물(靈物)인 선도(仙桃)를 올림으로써, 군왕(君王)의 만수무강(萬壽無疆)을 축원하고 나라가 평안하며 왕업(王業)이 융성해서 천만년대까지 계계승승(繼繼承承)하라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면서 추는 춤이다.

족자(簇子) 창사
금원화풍불취박 禁苑和風拂翠箔 금원의 부드러운 미풍이 비취빛 발을 살랑살랑 흔드는데
곤의심공수용문 袞衣深拱繡龍文 자수 용무늬 곤룡포 입으시고 깊숙이 팔짱끼고 계시네.
천문채장영상욱 天門彩仗暎祥旭 상서로운 아침햇살이 천문의 화려한 의장(儀仗)을 비추고
내궐선조개휼운 萊闕仙朝開?雲 상서로운 구름이 내궐 신선의 조정을 여네.
금전요준경북두 金殿堯樽傾北斗 황금궁전에선 요준에 북두자루를 기울이고
옥루순악동남훈 玉樓舜樂動南薰 옥 누각에선 순임금 음악 남훈가가 울리네
해동금일승평세 海東今日昇平世 해동의 오늘날은 승평한 세상이니
만세천추봉성군 萬世千秋奉聖君 만년 천년토록 성군을 받들리라

선모(仙母) 창사
요계반도결 瑤階蟠桃結 옥섬돌엔 반도(蟠桃)가 맺어있고
삼천춘색만옥반중 三千春色滿玉盤中 옥쟁반엔 삼천년의 봄빛이 가득하네.
삼천춘위군왕수 三千春爲君王壽 삼천년의 봄을 군왕의 수명으로 삼으니
서일홍 瑞日紅 상서로운 해가 붉게 빛나네

2. 춘앵전(春鶯?)
Chunaengjeon (Dance of Spring Nightingale)

김영숙

순조28년 6월의 진작(進爵)에서 순원숙황후(純元肅皇后)의 보령(寶齡) 사십을 축하하기 위한 효명세자 예제의 창사를 부르며 추는 춤으로, 이른 봄날 아침에 버드나무 가지에서 노래하는 꾀꼬리를 무용화한 것이다. 화문석(花紋席) 위에서 추어지는 매우 정적인 춤이다.
빙정월하보 빛?月下步 고을사 달빛 아래 걸으니
나수무풍경 羅袖舞風輕 비단 옷소매에 바람이 일렁이네
최애화전태 最愛花前態 꽃 앞의 자태가 참으로 사랑스러우니
군왕임다정 君王任多情 군왕이 다정하게 임하시네

3. 박접무(撲蝶舞)
Bakjeopmu (Butterfly Dance)

김미라·진수영·안시향·김미래·임금옥·송민숙

순조28년 6월의 진작에서 선보인 정재이다. 나비가 수놓아진 무복(舞服)을 입고 호랑나비가 쌍쌍이 날아와 봄날의 정경을 음미한다는 뜻의 노래를 부르며 추는 춤이다.

채접쌍쌍탐춘광 彩蝶雙雙探春光 채색나비 쌍쌍이 범경치를 더듬고
화불금시박 花拂金翅撲 꽃들은 금시조를 떨쳐낸다.
격주렴미인 隔珠簾美人 미인을 진주발 사이에 두고
일반화작삭 一般花灼 일반 꽃들이 환하게 빛나도다.

4. 장생보연지무(長生寶宴之舞)
Jangsaengboyeonjimu (Dance for King's Longevity and People's Stability)

죽간자 : 박지애·변지민
선모 : 김기화 / 협무 : 김경진·김수영·송희영·조선영

순조 29년(1829) 2월의 진찬(進饌)에 보이는 정재로, 효명세자 예제의 악장을 죽간자의 진구호(進口號)·선모의 치어(致語)·선모와 협무가 함께 부르는 전단(前段)과 후단(後段) 창사·죽간자의 퇴구호(退口號)로 노래한다.
군왕의 성수무강과 은택을 하례하고, 나라와 백성이 평안하기를 기원한다는 뜻의 노래를 부르며 추는 춤이다. 춤의 구성은 일변(一變) 상대무(相對舞)·이변(二變) 수수무(垂手舞)·삼변(三變) 상배무(相背舞)·사변(四變) 산작화무(散作花舞)·오변(五變) 수수무·육변(六變) 오방무(五方舞)·칠변(七變) 염수무(斂手舞)·팔변(八變) 사선무(四仙舞)·구변(九變) 염수무의 순으로 다양하게 춤춘다.

죽간자(竹竿子) 진구호(進口號)
여일서장 麗日舒長 긴긴 화창한 봄날
개성연어보전 開盛宴於寶殿 귀중한 궁전에서 성대한 연회를 여니
상운총롱 祥雲蔥籠 상서로운 구름이 푸르스름하게 에워싸고 있네
장균악어동정 張勻樂於?庭 궁궐 뜰에서 균천악 울리니
감모신안 敢冒宸顔 감히 용안을 뵈옵고
근진구호 謹陳口號 삼가 구호를 올립니다.

선모(仙母) 치어(致語)
흠유아성상 欽惟我聖上 공경하는 우리 성상께서는
일덕극향천심 一德克享天心 한결같은 덕으로 천심을 향유하시니
경록무강 景?無疆 크나큰 복록이 무궁하여
승평지락 昇平之樂 승평의 즐거움 누리시도다.
축화지연 祝華之宴 영화를 축하하는 연회에서
이장생불로지수 以長生不老之壽 장생불로의 성수(聖壽)를
가지이송야 歌之以頌也 노래 불러 송축하나이다.

전단(前段)
천문해일선홍 天門海日先紅 하늘문이 열리니
바다의 해가 먼저 붉은 빛을 띠고
강사옥부 絳紗玉斧 진홍색 사라(紗羅)와 옥 부월(斧鉞)에
서기이융 瑞氣怡融 상서로운 기운이 따스하게 감도는데
승천가주천악 承天嘉奏天樂 하늘을 받들어 천악(天樂)을 아름답게 연주하고
금봉은아일총총 金鳳銀鵝一叢叢 금봉과 은아의 의물이 정연하게 늘어섰는데
양란채무회파 揚蘭?舞廻波 빙빙도는 춤물결에 향초의 싱그런 향내 흩날리고
미미류담담풍 微微柳澹澹風 살랑거리는 바람에 가늘은 버들가지 하늘거리네

후단(後段)
구중춘색반도연 九重春色蟠桃宴 구중궁궐 봄빛에 반도로 연회를 베풀어
나삼엽엽무일편 羅衫葉葉舞一遍 비단 적삼 나풀나풀 한바탕 춤추며
재배진삼원 再拜陳三願 두 번 절하고 세 가지 소원을 말씀드리나이다.
일원성수무강 一願聖壽無疆 첫째 소원은 성수무강하시고
이원조야청안 二願朝野淸晏 둘째 소원은 조정과 백성이 무사평안하며
삼원균천악노래의三願勻天樂老萊衣 셋째 소원은 균천악이 울리는 가운데 노래자의 옷을 입고
세세년년차배헌歲歲年年此盃獻 해마다 이 잔을 올리는 것입니다.

죽간자(竹竿子) 퇴구호(退口號)
기석수연 綺席繡筵 화려한 연회에서
이정천반지무 已呈千般之舞 온갖 춤을 이미 추었고
옥관주현 玉管朱絃 옥피리와 금슬로
기주구성지곡 旣奏九成之曲 9성의 곡을 이미 연주하였으니
재배계전 再拜階前 뜰 앞에서 재배하고
상장호거 相將好去 서로 이끌고 떠나려합니다.

5. 무산향(舞山香)
Musanhyang (Fragrance of Dancing Mountain)

김영숙

순조 28년 6월의 진작에 춘앵전과 더불어 창제되어진 독무로 춘앵전이 음유(陰柔)의 아름다움을 지닌 춤이라면 무산향은 양강(陽剛)의 미를 표현하는 춤이라 할 수 있다. 대모반(玳瑁盤)이라는 침상의 모양과 비슷한 무대 위에서 추어지는 춤으로 실외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중중편득군왕소 衆中偏得君王笑 뭇사람 중에서 홀로 군왕의 미소를 얻어
최환향라착수의 催換香羅窄袖衣 서둘러 향내음 풍기는 비단 착수의로 바꿔입었네
유향신가앵전수 遊響新歌鶯?樹 즐겁게 울리는 새로운 노래는 나뭇가지 위의 꾀꼬리가 지저귀는 듯
의풍경무불운비 倚風輕舞拂雲飛 바람결 따라 가벼이 움직이는 춤사위는 구름을 떨쳐나는 듯

6. 가인전목단(佳人剪牧丹)
Gainjeonmokdan (Beautiful People Picking Peonies)

김미래·조명숙·임금옥·송희영·박지애·추정금·김기화·김미라
김경진·김수영·진수영·안시향

순조 29년 6월의 진찬에 효명세자 예제의 악장을 노래하는 정재로 추어졌다. 중앙에 만개한 모란화준(牧丹花樽)을 놓고 무원(舞員)이 화준을 둘러서서 꽃을 희롱하며 꺾어들고 어르면서 즐겁게 추는 춤이다. 모란은 꽃 중의 왕으로, 왕의 장수와 나라의 풍요를 기원하는 내용이다.

만타선개조전홍 萬朶先開照殿紅 만개의 꽃송이가 먼저 피어 궁전을 붉게 비추고
요황위자투영롱 姚黃魏紫妬玲瓏 요황과 위자가 서로 영롱함을 샘내는구나
신번옥적청평악 新飜玉笛淸平樂 청평악을 연주하는 옥적소리 새롭게 울려 퍼지고
별양선향박접풍 別樣仙香撲蝶風 나비날개 펄럭이자 기이한 선향이 흩날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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