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단한 작업인데, 새로운 음원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여 이쉬운 음반이다. 해설서에는 곡 설명이 수록되어 있고 영어로 번역해 놓았다.(2015.5.3)
* 객석에 보낸 운영자의 음반 소개(2015.5월)이다 :
디지털음원매체는 물리적으로 더 좋은 소리를 재현하기 위해 계속 발전해왔다. 현존하는 최고의 디지털음원매체는 DSD256 형식이다. 이 음반은 국악을 DSD256 형식으로 녹음하여, 일반적인 오디오 CD, PCM 24 Bit/96 KHz 데이터와 DSD128 데이터, 3가지 형식으로 2장의 음반에 수록하였다. 국악이 오디오피일용 샘플러음반으로 출반된 것으로, 2번째 음반(wav, dff파일 형식)은 일반적인 CD, SACD재생기로는 감상할 수 없으며, 컴퓨터시스템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수록곡은 ‘아쟁산조’, ‘대금산조’, 피리 독주의 ‘상령상 풀이’, ‘천년만세’와 영산회상 중 ‘하현도드리’, ‘시나위’ 합주, 6곡이다, 젊은 국악연주자들이 참여하여 탁월한 음질 속에 저마다의 연주 실력을 뽐내고 있다.
한국의 대부분 레코딩 엔지니어들은 서양악기 소리에는 익숙하지만, 국악기 소리에는 생소한 편입니다. 인위적인 소리가 아닌 국악기 그대로의 소리를 재현하기 위한 엔지니어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으며, 가야금, 해금, 거문고, 대금, 피리, 양금, 장구의 잘 분리된 소리를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새로운 음원매체의 설명을 해설서에 전혀 담지 않은 것은 아쉽다. 그러나 국악도 이렇게 앞 선 음원매체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은 즐거운 일이다.(정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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