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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명[부제포함] 이지영 가야금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비단나비-
음반 번호 ADCD-014 , CD 1 매
제작 / 기획사 악당이반
발매 연도 2018
구 분 일반반
분 류 산조
업데이트 일시 2018-07-14
비 고
* 2018년 7월 17일 미의회도서관 기증. * 2018년 7월 18일 미국 World Music Reviewer(Mr. Joshua Cheek) 기증. * 2018년 11월 12일 인디아나대학 전통음악자료관 기증(배송비 경기소리꾼 최병옥 후원) * 2018년 12월 6일 영국 University of London SOAS Library 기증(배송비 경기소리꾼 최병옥 후원)



 
이지영 가야금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비단나비-

1. 짧은산조 8:41

■ 긴산조
2. 진양조 16:24
3. 중모리 5:48
4. 중중모리 1:20
5. 엇모리 1:08
6. 자진모리 3:41
7. 휘모리 2:40
8. 단모리 2:52 총 42:38

* 가야금:이지영. 장구:이태백. 녹음:2015.1.1. 이음사운드.
 
* 대단한 음반이 나왔다. 이지영 가야금 <비단나비> 6장 음반이다. 그 중 3번째 음반이다. 6장은 전집은 낱장으로도 구할 수 있겠끔 출반되었다. 낱장에는 자세한 해설서가 첨부되어있고, 전집에는 추가로 합본으로 첨부되어 있다. 영어설명도 자세하게 수록되어 있다. 음반은 고급스럽게 출반되었으면, 6장 중 2장의 산조음반은 LP로도 출반되었다. 올해의 음반으로 추천하는데 주저함이 없다. 외국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음반들이다.(2018.7.14)
 
● 해설서에서 :

아주 어린 시절 백발의 원로 선생님 손에 이끌리어 가야금과 인연을 맺은지 50년이 되어 갑니다. 그동안 계속 되는 연주 때문에 미루어 왔던 가야금 전집 음반을 내어 놓게 되었습니다. 이 전집 음반은 가야금 음악의 여러 장르들을 아우르고 있습니다.

가야금을 학습할 때에는 항상 나비가 허물을 벗듯 한 겹 한 겹 나의 껍질을 뒤로하고 앞으로 나아간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통음악 중 궁중음악이나 사대부들이 즐기던 음악인 정악을 공부할 때면 어린 시절 느꼈던 무미건조한 음악에서 나이가 점점 들면서 음 하나하나에 의미가 있음을 느끼기도 하였고, 또더 나이가 들어서는 다시 음하 나하나의 의미를 찾는 것 자체가 무의미함을 깨달으면서 한국 음악의 무한한 깊이를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일반 대중들이 즐기던 산조를 학습하면서는 미련하게 음을 찾고 장단 붙임새를 찾던 시기를 지나, 가야금산조가 어느 날 애인으로 다가오는 착각으로 가슴 뭉클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산조 외에도 얼마나 무궁무진한 민속악의 세계 가 있는지 제 삶이 다할 때까지 이런 것들을 다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하였습니다. 또가 야금으로 새로운 음악들을 연주할 때는 이 시대 연주가로서의 사명감으로 힘든 시간들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연주계에 데뷔하면서 처음에는‘신세대 가야금 연주자’라는 타이틀이 항상 저를 따라다녔는데 어느날 보니 그런 타이틀은 온데간데없고 이제는 저보다 더 훌륭한 제자들의 연주에 기뻐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가야금처럼 자연 그대로인 악기가 세상에 몇이나 있을까요? 가야금은 우리나라에서 이천년을 훨씬 넘는 세월 동안 연주되면서 가공하지 않은 오동나무 위에 얹혀져 있는 비단실을 사람의 손으로 직접 연주하여 보드랍고 살가운 음색을 만들어 냅니다. 가야금을 연주하는 사람의 성품이 소리성음에 그대로 묻어난다는 세상의 이치를 이제야 알게 되면서 가야금의 아름다운 소리를 제가 망가뜨리지나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가야금의 세계는 끝이 없고 저는 지금도 허물을 계속 벗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

지금 막 벗어 놓은 허물을 세상에 내어놓기 부끄럽기 짝이 없으나 사람의 삶은 순간순간의 정리와 또 정진이 필요하기에 부족한 음반을 세상에 내어 놓습니다. 저의 가야금 전집이 가야금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가야금의 가장 전통적인 음악에서 부터 가장 현대적인 음악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답고 소중한 소장품이 되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아름다운 가야금의 세계를 열어주신 부모님과 가야금 은사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훌륭한 음악문화를 전해주신 선조 음악인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2018년 6월 이지영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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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류 가야금산조 :
가야금산조는 19세기경 전라도지방의 무속음악인 시나위와 판소리의 영향을 받아 나타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음악입니다. 발생 당시에는 즉흥음악의 성격이 강하였으나 오늘날에는 가락이 거의 고정되어 연 주됩니다. 산조는 주로 장구로 반주되는데 처음에는 진양조 장단의 반주에 맞추어 느리게 연주하다가 중 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등 다양한 장단으로 점점 빨 라지면서 연주자의 화려한 기교와 음악성을 보여주게 됩니다.

또한 그 선율은 우조, 계면조, 평조 등 다양한 조로 이루어져 분위기의 전환이 다채롭습니다. 가야금산조는 이렇게 다양한 조와 장단이 씨실과 날실처럼 얽혀 긴장과 이완을 거듭하면서 인생의 긴 서사시를 만들어갑니다.

김병호류 가야금산조는 금암 김병호(錦岩金炳昊) 명인에 의해 구성된 산조입니다. 김병호 명인은 1910년 전라남도 영암에서 태어나 6세부터 김창조에게 가야금을 사사했으며 일제시대에 음반 취입을 하기도 하였으며 1950년대까지 조선창극단, 임방울창극단 등 많은 창극단에서 가야금 주자로 활약하였습니다. 1961년부터 국립국악원 악사로 재직하면서 연주와 후진 양성에 힘쓰다가 1968년 타계하였습니다.

김병호류 산조는 가야금산조 중에서 대표적인 판소리 더늠의 산조로 시김새가 매우 다양하여 여음이 미세한 미분음으로 변화되고 4도이상의 넓은 음폭을 가지는 음의 변화가 많이 나타나 다이나믹한 표현으로 남성적인 느낌을 줍니다. 색다른 농현법과 미세한 미분음 연주에 많은 기교가 필요하기 때문에 연주자들 사이에서는 연주하기 매우 어려운 산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진양조에서 2분박이 나타나고 중모리에서 3분박이 나타나며 가야금산조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엇모리 장단이 쓰여 다양한 리듬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주 시간이 약 35분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지 만 산조가 갖추어야 할 모든 요소를 군더더기 없이 갖춘 알찬 가락들로 짜여진 명산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음반의 가락은 김병호 명인이 국립국악원에 재직하고 계실 때 저의 은사님이신 양연섭 선생님께 전하신 가락입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1982년 1월부터 김병호산조를 학습하였습니다. 처음 레슨받던 날 양연섭 선생님의 신기하게도 미세하게 움직이는 왼손을 보고 “선생님 손이 왜 그래요?”하고 바보같은 질문을 했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김병호산조의 왼손 연주법은 정말 특이하여 농현을 할 때에도 왼손 손목을 움직이고 또 모든 손가락 관절이 따로 움직여야 제대로 된 소리를 내기에 처음 몇 년간은 왼손 움직이는 연습만 한 것 같습니다. 더구나 진 양조와 같이 느린 선율에서는 많은 음을 약간씩 미세하게 흘리며 연주해야 하기에 미세한 손놀림이 가장 중요한 것인 양 그것에만 집중해서 연습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 내가 바보같이 나무만 보 고 숲을 보지 못했구나’ 라고 느끼고는 산조가 어떤 음악인지에 대해 다시 곰곰이 생각한 적도 있었습니다.

오른손을 어떻게 움직여야 품위 있고 알찬 소리가 나는지, 왼손 손목을 움직여 주는 농현과 그렇지 않은 농 현의 성음이 어떻게 다른지, 또 몸에 힘을 빼고 연주하는 것과 힘을 잔뜩 주고 하는 것이 성음이 어떻게 다른지 하나씩 깨닫게 되면서 가야금이 얼마나 섬세한 악기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김병호류 산조는 저에게 가야금에 대해 하나하나 알게 해준 부모님같 은 산조입니다. 글: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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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기아금 연주가로 만 5세에 경주의 원로예술가인 이말량에게 가야금 판소리, 무용 등을 배우며 전통음악에 입문하있다. 한국음악읍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학습하여, 한국전통음악의 멧 모습을 깊이 간직한 연주가 증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가장 전통적인 음악으로부터 가장 아방가르드한 음악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지고있으며 감성과 지성을 조화시켜 가장 예술적인 음악을 만드는 연주가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990년 영국 에딘버러 폐스티벌 연주 이후 프랑스의 MIDEM Classic : Next, ISCM 듬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일본, 핀란드, 스웨덴, 뉴질랜드, 대만, 이집트, 멕시코 듬 세계 20 여 개국에 초청되었으며 상하이오케스트라, 교토오케스트라, 예루살렘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크로아티아라디오방송교향악단, 울란우대시립오케스트라, 아틀리스앙상블, KNM Bertin Ensemble 듬과 협연하는 등 가야금의 새로운 세계를 열어가며 가야금의 전통계승 및 현대화, 세계화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가 저술한く연주가와 작곡가를 위한 현대가야금기보법>은 2012 대한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으며, 한국 가야금 역사에 한 웍을 그은 명저로 인정 받고 있다

학력
1988 서울대학교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1993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대학원 졸업
2002 이화여자대학교 음악학박사(가야금 전공)

근무
1988-1993 국립국악원 점악연주단 단원
1997-2008 욤인대한교 예술대학 국악과 교수
2008 –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2012 – 현재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음악감독

사사
가야금 이말량, 최충웅, 양연섭, 김정자, 이재숙, 황병기, 강정숙
가야금병창 이말량, 강정숙
판소리 이말량, 성창순
시나위 서용석 구례향제줄풍류 이순조
양금 김천흥
거문고 황득주
무용 이말량, 곽정란, 양서윤

이수
2005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동인
(사) 김병호류 가야금산조 보존회 이사
(사) 가야금병창 보존회 이사
(사)가야금연주가협회 이사
현대음악앙상블 CMEK 대표
양금연구회 회장
아시아 금 교류회 부회장
정농악회, 가즌악회, 가곡풍류보존회, 앙상블 라 메르 에 릴 회원

수상
1970 제1회 국제친선예술종합경연대회 (KBS홀) 인기상 수상 (경북대총장상)
1971 무용한국사 전국무용경연대회 (조선호텔무대) 무용한국사상 수상 (무용한국사장상)
1971 한국소년지도자협회 전국학생종합예술대회 (시민관) 유년부 가야금특상 (경기대학장상)
1971 한국소년지도자협회 전국학생종합예술대회 (시민관) 유년부 무용 장려상 (대회장상)
1972 (사)중앙청소년직업보도회 주최 제53회 3.1절 기념 전국학생종합예술대회 (시민관)
초등부 무용 최고상 (내무부장관상)

1972 (사)중앙청소년직업보도회 주최 제53회 3.1절 기념 전국학생종합예술대회 (시민관)
초등부 가야금병창 최고상 (내무부장관상)
1972 한국학생문예지도회 창립기념 전국학생무용대회 초등부 최고상 (문교부장관상)
1972 한국학생문예지도회 주최 전국학생종합예술대회 초등부 가야금 최고상 (문교부장관상)
1978 서울시교육위원회 주최 제1회 중등학교 음악경연대회 국악 중고등부 1등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 교육감상)
1979 한국국악교육회 · KBS 주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국악경연대회 중등부 2등
2003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 (문화부장관상)
2003 KBS국악대상 단체연주상 수상

독집 음반
1996 이성천 작품집 숲속의 이야기 (서울음반, 신나라)
2000 이지영 가야금 보허사 (예술기획 탑)
2004 8개의 정경 - 가야금을 위한 세계의 현대음악 (C&L)
2007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유니버설)
2018 이지영 가야금 전집‘비단나비’(악당이반)

그외 참여 음반 50여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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